제사장과 왕
소요리문답 25문은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공의를 만족시키고 우리를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시려고 자기를 단번에 제물로 드리시고 우리를 위해 끊임없이 중보하심으로써 제사장의 직분을 행하신다고 답하고, 26문은 그분이 우리를 자기에게 복종하게 하시고 다스리고 보호하시며 모든 원수를 억제하고 이기심으로써 왕의 직분을 행하신다고 말합니다.
이번 주 문답
그리스도께서는 제사장의 직분을 어떻게 행하십니까?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의 공의를 만족시키고 우리를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시려고 자기 자신을 단번에 제물로 드리심으로써, 또한 우리를 위해 끊임없이 중보하심으로써 제사장의 직분을 행하십니다.
25문
그리스도께서는 왕의 직분을 어떻게 행하십니까?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자기에게 복종하게 하시고, 우리를 다스리시고 보호하시며, 그분과 우리의 모든 원수를 억제하시고 이기심으로써 왕의 직분을 행하십니다.
26문
지난주의 24문이 선지자의 직분을 풀었고, 이번 주의 25문과 26문이 나머지 두 직분을 풉니다. 그분이 이 직분들을 낮아지신 상태와 높아지신 상태에서 어떻게 행하셨는지는 다음 주의 27–28문이 말합니다.
한 번 드리신 제물, 그치지 않는 간구
그리스도께서는 제사장이시면서 제물이십니다. 첫 증거 구절은 그분이 영원하신 성령을 통해 자신을 점 없이 하나님께 드리셨다고 하고 (히 9:14), 다음 증거 구절은 그 드리심이 한 번이었다고 말합니다.
이와 같이 그리스도께서도 많은 사람의 죄들을 담당하시려고 단 한 번 드려지셨으며 또 자신을 기다리는 자들에게 죄와 상관없이 두 번째 나타나사 구원에 이르게 하시리라.
히 9:28
옛 제사장들은 같은 제사를 거듭 드렸지만, 그분은 단 한 번 헌물을 드림으로 거룩히 구별된 이들을 영원토록 완전하게 하셨습니다 (히 10:14).
‘하나님의 공의를 만족시키고’는 하나님께서 죄를 못 본 체하지 않으신다는 말입니다. 11세기 잉글랜드 캔터베리의 대주교 안셀무스는 "죄를 짓는다는 것은 하나님께 마땅히 드려야 할 것을 드리지 않는 것일 뿐입니다"라고 말합니다 안셀무스, 하나님은 왜 인간이 되셨는가 1.11. 그 빚을 갚는 일이 만족입니다. 유럽 대륙 개혁교회의 벨직 신앙고백(1561)은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자신을 드리시고 ‘자기의 온전한 만족으로 아버지의 진노를 누그러뜨리셨다’고 고백하며 벨직 신앙고백 21조, 개혁교회는 이를 그리스도께서 우리가 받을 형벌을 대신 받으셨다는 형벌 대속으로 가르칩니다. 그 열매가 화목입니다.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를 자신과 화해하게 하셨습니다 (고후 5:18-19). 셋째 증거 구절도 그분이 모든 일에서 형제들과 같게 되셔서 백성의 죄들로 인해 화해를 이루시는 긍휼 많고 신실하신 대제사장이 되셨다고 말합니다 (히 2:17).
마지막 증거 구절은 그 제사장 직분이 지금도 이어진다고 말합니다. 그분은 항상 계시며, 항상 살아 계셔서 우리를 위해 중보하십니다 (히 7:24-25). 잉글랜드의 목사 매튜 헨리는 그분이 "자신의 제사와 중보를 의지하는 모든 사람에게 영적이고 영원한 생명을 주십니다"라고 씁니다 매튜 헨리. 그래서 벨직 신앙고백은 ‘유일한 중보자요 대언자이신 의로우신 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지 않고는’ 하나님께 나아갈 길이 없다고 고백합니다 26조.
교회는 십자가가 어떻게 우리를 구원하는지 여러 그림으로 말해 왔습니다. 교부들은 그리스도께서 죄와 죽음과 마귀를 이기셨다는 승리의 그림을 즐겨 썼고 구스타프 아울렌, 승리자 그리스도, 12세기의 아벨라르는 십자가의 사랑이 우리 안에 사랑을 일으킨다는 데 무게를 두었습니다 아벨라르, 로마서 주석. 개혁교회는 이 승리와 본보기도 기쁘게 받되, 그것들이 만족 위에 서 있다고 봅니다.
가톨릭 교회(천주교)는 그리스도께서 교회에 보이는 제사를 남기셔서, 십자가에서 한 번 피 흘려 드린 그 제사가 미사에서 피 흘림 없이 다시 드러나고 그 구원의 힘이 죄 사함에 베풀어진다고 가르칩니다 트리엔트 공의회, 미사의 제사에 관한 교령. 개혁교회는 그 한 제물로 충분하니 되풀이될 수 없다고 보고 (히 10:14),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은 성찬에서 그리스도께서 아버지께 드려지지 않으며, 성찬은 십자가 위의 그 한 번의 제사를 기념하는 것이라고 고백합니다 29장 2항.
그리스도께서 누구를 위하여 죽으셨는지를 두고는, 네덜란드 개혁교회의 도르트 신경과 존 오웬이 아버지께서 주신 택하신 이들을 효과적으로 구속하셨다고 가르치고 둘째 교리 8항, 존 오웬, 그리스도의 죽음 안에서 죽음의 죽음, 아르미니우스를 따르는 항론파와 마르틴 루터의 가르침을 따르는 루터교회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죽으셨다고 가르칩니다. 개혁교회 안에서는 17세기 프랑스의 모이즈 아미로가 또 다른 설명을 내놓았습니다. 이 견해들은 교리 과정의 십자가와 속죄 과에서 나란히 살피며, 예수는 왜 죽어야 했는가?도 함께 읽을 수 있습니다.
다스리고 지키시는 왕
26문의 첫 증거 구절에서 야고보는 하나님께서 이방인들 가운데서 자신의 이름을 위하여 한 백성을 취해 내시고 다윗의 쓰러진 장막을 다시 건축하신다는 예언을 듭니다 (행 15:14-16). 왕이신 그리스도께서는 먼저 자기 백성을 모으십니다. ‘자기에게 복종하게 하시고’는 억지로 끌고 가신다는 말이 아니라, 시편의 노래처럼 그분의 권능의 날에 그 백성이 자원하게 하신다는 말입니다 (시 110:3). 다음 두 증거 구절은 우리의 왕이 우리를 구원하신다고 하고 (사 33:22), 의로 다스릴 왕을 이렇게 그립니다.
보라, 한 왕이 의로 통치하며 통치자들이 판단의 공의로 다스릴 터이니 한 사람이 바람을 피해 숨는 곳 같이 되고 폭우를 피하는 은밀한 곳 같이 되며 마른 곳의 물 있는 강같이, 지친 땅에 있는 큰 바위의 그늘 같이 되리라.
사 32:1-2
그분의 다스리심은 폭풍 속의 피난처입니다. 대요리문답은 그분이 ‘그들의 모든 시험과 고난 중에 그들을 보존하시고 붙드시며’ 왕의 직분을 수행하신다고 풉니다 대요리문답 45문. 또 다른 증거 구절은 그분이 모든 원수를 그분의 발아래 두실 때까지 반드시 통치하시며, 멸망 받을 마지막 원수가 사망이라고 말합니다 (고전 15:25-26). 죄와 죽음과 마귀의 권세는 이미 십자가에서 패하였고 (골 2:15), 마지막 날에 온전히 무너질 것입니다. 세 직분 전체는 교리 과정의 선지자, 제사장, 왕 과와 개혁주의 과정의 ‘오직 그리스도’ 과에서 더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주의 물음
그리스도께서 오늘도 나를 위하여 간구하신다면, 그 사실은 이번 주 나의 기도를 어떻게 바꾸며, 나는 아직 어디에서 그분의 다스리심을 거스르고 있습니까? 히브리서 7:25을 읽고 기도를 시작해 보십시오. 내 기도가 서툴러도 그분의 간구는 그치지 않습니다. 그분께 내어 드리지 못한 자리가 보이면, 그곳을 정죄의 자리가 아니라 그분께 맡겨 드릴 자리로 삼으십시오.
연습
- 연습 1 / 6
소요리문답 25문에 따르면 그리스도께서는 어떻게 제사장의 직분을 행하십니까?
- 연습 2 / 6
그리스도께서 많은 사람의 죄들을 담당하시려고 단 한 번 드려지셨다고 말하는 25문의 증거 구절은 어디입니까?
- 연습 3 / 6
안셀무스는 죄를 짓는다는 것이 무엇이라고 말했습니까?
- 연습 4 / 6
소요리문답 26문에 따르면 그리스도께서는 어떻게 왕의 직분을 행하십니까?
- 연습 5 / 6
고린도전서 15:26이 멸망 받을 마지막 원수라고 말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 연습 6 / 6
그리스도의 제사에 관하여, 교회나 신앙고백과 그 가르침을 바르게 짝지은 것은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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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주제
출처
- 안셀무스, 하나님은 왜 인간이 되셨는가 1098 — 속죄와 성육신에 대한 고전적 논의. 읽기
- 구스타프 아울렌, 승리자 그리스도 1930 — 교부들의 속죄론을 죄와 죽음과 마귀에 대한 그리스도의 승리로 정리한 책.
- 피에르 아벨라르, 로마서 주석 — 12세기.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 안에 사랑을 불러일으킨다는 속죄 이해(도덕 감화설)와 연결되는 저작.
- 트리엔트 공의회, 미사의 제사에 관한 교령 1562 — 미사가 참된 제사라는 가톨릭 교회의 가르침. 그리스도께서 교회에 보이는 제사를 남기셔서, 십자가에서 한 번 피 흘려 드린 그 한 제사가 다시 드러나고 그 기억이 세상 끝까지 남으며 그 구원의 힘이 죄 사함에 베풀어지게 하셨다고 하고, 제물은 하나요 같은 분이시며 이제 사제들의 직무로 드려지니 드리는 방식만 다를 뿐, 미사에서는 피 흘림 없이 드려진다고 한다.
- 존 오웬, 그리스도의 죽음 안에서 죽음의 죽음 1647 — 그리스도께서 택하신 이들을 위해 죽으셨다는 ‘제한 속죄’(확정 속죄)의 고전적 변호.
성경과 교회의 신경,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과 개혁교회의 신앙고백, 교부와 고전 주석을 바탕으로 한 강의입니다. 소요리문답을 개혁교회의 고백으로 한 주에 한 걸음씩 가르치고, 개혁교회 안에서 갈리는 곳은 양쪽을, 다른 전통의 견해도 공정하게 소개합니다. 성경 인용: 킹제임스 흠정역(그리스도예수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