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48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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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후서: 약함 속의 능력

고린도후서는 바울이 고린도 교회와 아픈 일을 겪은 뒤 쓴, 그의 편지 가운데 가장 개인적인 편지입니다. 질그릇 같은 약한 사람에게 맡기신 화목의 복음과, 약한 데서 완전해지는 그리스도의 능력을 전합니다.

회색 바탕 위에 놓인, 손으로 빚어 군데군데 이가 빠진 작은 토기 등잔.
〈흙으로 빚은 등잔〉, 이집트(콥트), 4–7세기 · 출처

이 책은

고린도전서를 보낸 뒤에도 고린도 교회와 바울 사이의 어려움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바울이 다시 무거운 마음으로 가지 않기로 결심했다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고후 2:1) 그 사이에 마음 아픈 방문이 있었고, 그 뒤 그는 "많은 눈물로" 편지를 썼습니다 (고후 2:4). 그는 소식을 들고 올 디도를 기다리다 마케도니아로 건너갔고 (고후 2:12-13), 거기서 디도가 전한 교회의 회개 소식에 위로를 받았습니다 (고후 7:5-6). 그때 마케도니아에서 쓴 편지가 고린도후서입니다. 흔히 주후 55–56년경으로 보며, 예수 탭 지도의 ‘교회’ 시대(주후 30–90년경)입니다.

편지는 바울과 형제 디모데의 이름으로 시작하며 (고후 1:1), 바울이 썼다는 데에는 이견이 거의 없습니다. 다만 많은 학자는 지금의 고린도후서가 바울이 보낸 편지 여러 통을 하나로 엮은 것이라고 봅니다. 화해의 기쁨이 넘치는 1–9장과 달리 10장부터는 어조가 갑자기 날카로워지기 때문입니다 (고후 10:1). 이들은 흔히 10–13장을 눈물의 편지 가운데 일부나 그 뒤에 보낸 편지로 봅니다. 2:13에서 끊긴 여행 이야기가 7:5에서 다시 이어지는 것을 보고 그 사이의 대목을, 또 8장과 9장을 따로 보낸 편지로 보기도 합니다. 교회는 오래 이것을 한 편지로 읽어 왔고, 지금도 많은 학자는 모든 사본이 지금 모습으로 전한다는 점을 들어, 바울이 문제를 일으킨 이들에게로 말을 돌리면서 어조가 바뀌었다고 봅니다.

고린도에는 바울의 약한 몸과 말솜씨를 깎아내리며 (고후 10:10) 그의 사도직을 의심하게 하는 이들이 들어와 있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이 편지에서 자기 사역을 변호하며 자기의 고난과 약함까지 털어놓습니다. 바울의 편지 가운데 가장 개인적인 편지입니다.

흐름

장내용
1–7바울의 사역: 바뀐 여행 계획과 눈물의 편지, 새 언약의 사역자, 질그릇의 보배, 화목의 사역
8–9예루살렘 성도를 위한 연보
10–13거짓 사도들에 맞선 변호: 연약한 것들을 자랑함, 육체의 가시, 세 번째 방문 준비

핵심 말씀

검은 바탕 위에 오른쪽 아래가 떨어져 나간 갈색 파피루스 한 장이 놓여 있고, 헬라어 대문자가 위에서 아래까지 스무 줄 넘게 적혀 있다.
〈파피루스 46〉, 고린도후서 11:33–12:9, 200년 무렵 (미시간 대학교) · 출처

바울은 복음을 맡은 사람을 질그릇에 견줍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 안에 가지고 있나니 이것은 뛰어난 권능이 하나님에게서 나며 우리에게서 나지 아니하게 하려 함이라.

고후 4:7

그래서 그는 "우리의 겉 사람은 썩어 없어져도 속사람은 날마다 새로워지는도다"라고 말합니다 (고후 4:16). 그 보배는 화목의 복음입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그는 새로운 창조물이라. 옛 것들은 지나갔으니, 보라, 모든 것이 새롭게 되었도다" (고후 5:17).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를 자신과 화해하게 하시고 화해하게 하는 사역을 우리에게 주셨으니, 바울은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너희는 하나님과 화해하라"고 간구합니다 (고후 5:20). 8–9장에서는 가난한 예루살렘 성도를 위한 연보를 권하며 "하나님은 즐거이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고 말합니다 (고후 9:7).

10–13장에서 바울은 어리석은 자처럼 자랑하겠다며 (고후 11:16-17) 매 맞고 갇히고 파선한 고난을 늘어놓고, 육체의 가시를 말합니다. 그것이 떠나기를 세 번 구했을 때 주님은 이렇게 답하셨습니다.

그분께서 내게 이르시되,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나의 강한 능력은 약한 데서 완전해지느니라, 하셨느니라

고후 12:9

그 가시를 병으로, 박해로, 유혹으로 보는 여러 풀이가 있지만, 매튜 헨리의 말처럼 그것이 무엇이었는지는 "우리에게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매튜 헨리. 웨슬리는 주님의 이 대답을 두고 "얼마나 부드러운 거절입니까!"라고 씁니다 웨슬리. 바울의 결론은 "내가 약할 그때에 내가 강하니라"입니다 (고후 12:10).

그리스도와 이 책

바울은 "하나님의 모든 약속은 그분 안에서 예가 되고 그분 안에서 아멘이 되어"라고 말합니다 (고후 1:20). 구약의 모든 약속이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는 예레미야가 약속한 새 언약의 (렘 31:31) 사역자로 자기를 소개하고 (고후 3:6), 모세의 글을 읽을 때 마음을 덮은 베일이 "그리스도 안에서 없어졌으나"라고 합니다 (고후 3:14). 부활하신 예수께서 모세와 모든 선지자의 글에서 자기에 관한 것들을 풀어 설명하셨듯이 (눅 24:27), 베일이 벗겨진 채 읽으면 구약이 그리스도를 보여 준다는 것입니다. 창조 때 "빛에게 명령하사 어둠 속에서 빛을 비추게 하신 하나님께서" (고후 4:6) 이제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우리 마음에 비추십니다.

이 편지의 한가운데에는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하신 일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죄를 알지 못한 그분을 우리를 위하여 죄가 되게 하신 것은 우리가 그분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고후 5:21

연보를 권할 때에도 바울은 같은 은혜를 듭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부요하셨으나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자신의 가난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부요하게 하려 하심이라" (고후 8:9).

읽는 길

새벽빛 속에 네모난 돛 하나를 단 배가 낮은 방파제를 지나 납작한 지붕의 돌집들 아래 작은 항구로 들어오고, 부두에서는 어부들이 그물을 손질하며 멀리 보따리를 든 사람들이 배를 기다린다.
마케도니아의 작은 항구에 들어오는 배

하루 두 장씩 읽으면 이레가 걸립니다. 고린도후서 1장부터 시작하십시오. 2:13에서 마케도니아로 간 이야기는 7:5에서 이어지고, 그 사이의 긴 대목에서 바울은 자기 사역을 돌아봅니다. 그 흐름을 알고 읽으면 길을 잃지 않습니다. 10–13장의 자랑은 바울이 일부러 어리석은 자처럼 하는 말이니, 그 속에 담긴 아픔과 반어를 들으며 읽으십시오. 다 읽은 뒤에는 갈라디아서 과로 넘어가십시오.

연습

  1. 연습 1 / 6

    고린도후서 7:5-6에서 바울이 디도를 만나 위로를 받은 곳은 어디입니까?

  2. 연습 2 / 6

    고린도후서 4:7에서 바울은 복음의 보배를 무엇에 담았다고 말합니까?

  3. 연습 3 / 6

    주님이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라고 하신 것은 무엇에 대한 대답이었습니까?

  4. 연습 4 / 6

    고린도후서 5:21이 말하는 것으로 알맞은 것은 무엇입니까?

  5. 연습 5 / 6

    많은 학자가 고린도후서를 여러 편지를 엮은 것으로 보는 까닭은 무엇입니까?

  6. 연습 6 / 6

    바울은 고린도후서 8:9에서 그리스도께서 부요하셨으나 가난하게 되신 은혜를 무엇을 권하며 듭니까?

끝까지 읽으면 읽음이 됩니다. 눌러서 끄고 켤 수 있습니다.

성경과 교회의 신경, 고전 주석을 바탕으로 한 강의입니다. 각 책의 저자와 기록 연대는 교회가 받아 온 전통 견해를 기본으로 설명하고, 다르게 보는 학자들의 견해도 공정하게 소개합니다. 성경 인용: 킹제임스 흠정역(그리스도예수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