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41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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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약속된 왕

마태복음은 예수께서 구약이 약속한 왕, 다윗의 자손 그리스도이심을 전하는 신약의 첫 책입니다. 족보로 시작하여 다섯 편의 큰 가르침을 지나,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는 부활하신 왕의 명령으로 끝납니다.

노란 망토를 두른 세 박사가 낙타를 타고 메마른 골짜기 길을 내려오고, 그 뒤로 일행이 길게 따른다.
제임스 티소, 〈동방 박사들의 여정〉, 1894년 무렵 · 출처

이 책은

신약은 네 권의 복음서로 시작합니다. 복음은 헬라어로 , 곧 기쁜 소식이고, 복음서는 예수의 말씀과 일, 죽음과 부활을 전하여 그 소식을 들려주는 책입니다. 하나의 복음을 네 증인이 전하기에 사본들의 제목도 ‘마태가 전한 복음’, ‘마가가 전한 복음’처럼 붙어 있습니다. 교회는 사도들과 그 곁에 있던 이들에게서 나와 일찍부터 온 교회가 읽어 온 이 네 권을 받았습니다. 넷은 한 분을 서로 다른 자리에서 비추어, 함께 읽을 때 그분을 더 온전히 보여 줍니다. 성경에 들지 않은 복음서들은 성경에 들지 않은 복음서는 무엇인가?에서 다룹니다.

마태복음은 저자를 밝히지 않지만, 교회는 처음부터 이 책을 열두 사도 가운데 하나인 세리 마태의 글로 받아 왔습니다. 2세기 초 히에라폴리스의 감독 파피아스는 마태가 주님의 말씀을 히브리 말로 엮었다고 전하고 에우세비우스, 교회사 3.39, 180년경 이레나이우스도 베드로와 바울이 로마에서 복음을 전할 때 마태가 히브리 사람들 가운데서 그들의 말로 복음서를 냈다고 씁니다 이레나이우스, 이단 반박 3.1.1. 지금의 마태복음은 헬라어로 되어 있어서 이 말이 무엇을 가리키는지는 의견이 갈립니다. 마가와 누가가 레위라고 부르는 세리를 이 책은 "마태라 하는 사람"이라 하고 (마 9:9), 열두 제자의 명단에도 "세리 마태"라고 적습니다 (마 10:3). 교회는 오래 이 책을 가장 먼저 쓰인 복음서로, 성전이 무너진 70년보다 앞선 글로 보아 왔습니다.

오늘날 대부분의 학자는 마가복음이 먼저 쓰였다고 봅니다. 마태복음이 마가복음의 순서와 문장을 많이 따르면서 다듬은 곳이 많아서, 마태와 누가가 마가복음을 바탕으로 썼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많은 학자는 목격자인 사도가 다른 이의 글에 그만큼 기대었으리라고 보기 어렵다고 하고, 비유 속의 임금이 "그들의 도시를 태우며"라는 말에서 (마 22:7) 예루살렘이 무너진 일을 돌아본다고 보아, 80년대에 이름을 남기지 않은 유대인 그리스도인 교사가 썼다고 봅니다. 한편 성경의 권위와 복음 전도를 중시하는 복음주의 학자들을 비롯한 많은 학자는 사도 마태를 저자로 봅니다. 초대 교회의 증언이 한결같고 이 책에 다른 이름이 붙은 적이 없으며, 사도가 베드로의 설교를 담은 마가복음을 참고했다 해도 이상할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야기는 예수 탭 지도의 ‘예수’ 시대(주전 4–주후 30년경)에 놓입니다. 마태는 유대인 독자를 생각하며 썼습니다. 족보는 아브라함에서 시작하고, "주에 관하여 대언자를 통해 말씀하신 것을 성취하려 하심이라"라는 말이 (마 1:22) 거듭 나와 예수께서 구약의 약속을 이루시는 분임을 보여 줍니다.

흐름

마태복음은 예수의 큰 가르침 다섯 편(5–7장, 10장, 13장, 18장, 24–25장)을 이야기 사이사이에 놓고, 가르침마다 "예수님께서 이 말씀들을 마치시매"와 같은 말로 맺습니다 (마 7:28).

장내용
1–4왕의 오심: 족보와 탄생, 세례와 시험
5–9산상 설교(5–7), 병 고침과 이적
10–12열두 제자를 보내심(10), 커 가는 반대
13–17천국 비유(13), 베드로의 고백(16)
18–23교회 안의 삶(18), 예루살렘에 들어가심
24–25성전과 마지막 일
26–28수난과 부활, 모든 민족을 향한 사명

핵심 말씀

노란 꽃이 핀 겨자 줄기와 잎, 뿌리, 꼬투리, 그리고 작은 씨앗들을 하나하나 그린 식물 도판입니다.
헤르만 아돌프 쾰러, 〈흑겨자〉, 《쾰러의 약용 식물》, 1887년 · 출처

첫 줄이 이 책의 주제를 알립니다. "아브라함의 자손이시요, 다윗의 자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세대에 대한 책이라" (마 1:1). 예수는 하나님이 다윗에게 약속하신 왕이시고,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복이 그분을 통해 옵니다. 그분은 "회개하라. 하늘의 왕국이 가까이 왔느니라"고 외치며 일을 시작하십니다 (마 4:17). 마태는 다른 복음서가 하나님 나라라고 하는 것을 흔히 천국, 곧 하늘나라라고 부르는데, 하나님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않던 유대인의 말투로 보는 이가 많습니다. 천국은 죽은 뒤에 가는 곳만이 아니라 하나님이 왕으로 다스리시는 나라입니다.

산상 설교에서 예수께서는 율법을 어떻게 대하시는지 밝히십니다.

내가 율법이나 대언자들의 글을 폐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나는 폐하러 오지 아니하고 성취하러 왔노라.

마 5:17

예수께서는 율법과 선지자가 가리키던 것을 이루시고, 그 뜻을 마음 깊은 데까지 가르치십니다. 13장의 비유는 겨자씨처럼 작게 시작하여 자라는 천국을 말합니다. 16장에서 베드로는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라고 고백하고 (마 16:16), 예수께서는 "내 교회를 세우리니"라고 약속하십니다 (마 16:18). 복음서 가운데 교회라는 말은 마태복음에만 나옵니다. 책은 부활하신 주의 명령으로 끝납니다.

하늘과 땅에 있는 모든 권능이 내게 주어졌느니라.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가르치고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그들에게 침례를 주며

마 28:18-19

그리스도와 이 책

부활하신 예수께서는 모세와 모든 선지자의 글에서 자기에 관한 것을 설명하셨고 (눅 24:27), 마태복음은 책 전체로 그 일을 보여 줍니다. 예수는 다윗의 자손, 약속된 왕이십니다. 동방의 박사들은 "유대인들의 왕으로 태어나신 분이 어디 계시냐"고 물으며 찾아왔고 (마 2:2), 예루살렘에 들어가실 때 무리는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라고 외쳤습니다 (마 21:9). 그분은 또 아브라함의 자손으로, 땅의 모든 족속이 그로 인하여 복을 얻으리라는 약속을 (창 12:3)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으라는 명령으로 이루어 가십니다.

예수 탭의 안내서가 따라가는 물음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도 (마 16:15) 이 장면에서 나왔습니다. 4세기 갈리아의 감독 힐라리우스는 그 물음에 답한 베드로를 두고 이렇게 씁니다. "베드로의 이 고백은 그가 사람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을 보았으므로 합당한 상을 받았습니다" 힐라리우스.

이 책은 임마누엘의 약속으로 시작하여 같은 약속으로 끝납니다. 마태는 그 이름을 "우리와 함께 계시는 하나님이라는 뜻이라"고 풀어 주고 (마 1:23), 부활하신 주는 마지막에 "내가 세상의 끝까지 항상 너희와 함께 있느니라"고 약속하십니다 (마 28:20).

읽는 길

마태복음의 첫 말 "Liber generationis"의 큰 머리글자가 켈트 매듭과 소용돌이 무늬로 장식되어 한 면을 거의 채우고 있습니다.
〈린디스판 복음서〉, 마태복음 첫머리 "Liber generationis", 715년 무렵 (영국 도서관) · 출처

하루 한 장씩 읽으면 4주가 걸립니다. 마태복음 1장부터 시작하십시오. 1장의 족보는 열네 대씩 세 묶음으로 짜여 있으니 (마 1:17) 이름들이 다윗과 바빌론을 지나 그리스도께 이르는 길을 보십시오. 다섯 편의 가르침, 특히 5–7장의 산상 설교는 천천히 읽고, 가르침을 맺는 ‘마치시매’를 만나면 다시 이야기로 돌아가는 자리임을 기억하십시오. 다 읽은 뒤에는 짧고 빠른 마가복음 과로 넘어가십시오.

연습

  1. 연습 1 / 6

    마태복음에 나오는 예수의 큰 가르침 다섯 편 가운데 5–7장의 첫째 가르침은 무엇입니까?

  2. 연습 2 / 6

    마태복음 5:17에서 예수께서는 율법과 선지자에 대해 무엇이라고 말씀하십니까?

  3. 연습 3 / 6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는 물음에 베드로가 한 대답은 무엇입니까?

  4. 연습 4 / 6

    마태복음의 처음(1:23)과 끝(28:20)이 함께 들려주는 것은 무엇입니까?

  5. 연습 5 / 6

    부활하신 예수께서 마태복음 마지막에 제자들에게 맡기신 일은 무엇입니까?

  6. 연습 6 / 6

    마태복음의 저자에 대해 바르게 말한 것은 무엇입니까?

끝까지 읽으면 읽음이 됩니다. 눌러서 끄고 켤 수 있습니다.

출처

  1. 에우세비우스, 교회사 3.39 — 325년경. 파피아스의 말을 전한다: 마가는 베드로의 통역자로서 그가 가르친 것을 기록했고, 마태는 주님의 말씀을 히브리 말로 엮었다. 파피아스가 사도 요한과 ‘장로 요한’을 따로 말한다고 읽으며, 그가 요한일서와 베드로전서를 인용했다고 전한다.
  2. 이레나이우스, 이단 반박 3.1.1 — 180년경. 마태, 마가, 누가, 요한이 복음서를 쓴 내력을 전한다(요한은 에베소에서).

성경과 교회의 신경, 고전 주석을 바탕으로 한 강의입니다. 각 책의 저자와 기록 연대는 교회가 받아 온 전통 견해를 기본으로 설명하고, 다르게 보는 학자들의 견해도 공정하게 소개합니다. 성경 인용: 킹제임스 흠정역(그리스도예수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