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51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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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립보서: 기쁨의 편지

빌립보서는 갇힌 바울이 자기를 도운 빌립보 교회에 보낸 감사의 편지입니다. 매임 속에서도 주 안에서 기뻐하며, 자기를 낮추신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고 그리스도를 아는 일에 모든 것을 걸라고 권합니다.

산 아래 너른 들판에 허물어진 큰 돌기둥 몇 개와 아치가 서 있는 판화.
오노레 도메, 〈빌립보의 유적〉, 1861년 · 출처

이 책은

빌립보서는 ‘빌립보 교회에 보낸 편지’입니다. 빌립보는 마케도니아의 "으뜸가는 도시요 또 식민지"로 (행 16:12), 바울이 유럽에서 처음 교회를 세운 곳입니다. 자주 장사 루디아가 강가에서 말씀을 듣고 세례를 받았고, 감옥에서 찬미하던 바울과 실라를 통해 간수의 온 집이 믿었습니다 (행 16:25). 이 교회는 처음부터 바울의 선교를 물질로 도왔습니다 (빌 4:15).

편지는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과 디모데"로 시작합니다 (빌 1:1). 바울이 썼다는 데는 초대 교회부터 오늘의 학자들까지 거의 이견이 없고, 흔히 2세기 말로 보는 신약 목록에도 바울의 편지로 올라 있습니다 무라토리 단편. 바울은 이 편지를 갇힌 채 썼습니다. 그의 매임이 "온 궁궐 안과 다른 모든 곳에" 알려졌고 (빌 1:13), 끝인사에서는 카이사르의 집안에 속한 사람들이 문안합니다 (빌 4:22). 그래서 교회는 전통적으로 사도행전 끝의 두 해, 바울이 로마에 갇혀 있던 주후 61–62년경에 쓴 편지로 보아 왔습니다 (행 28:30). 빌립보와 바울 사이에 사람이 여러 번 오간 것을 보고 더 가까운 에베소에서 50년대 중반에, 또는 가이사랴에서 썼다고 보는 학자들도 있습니다. 어느 쪽이든 예수 탭 지도의 ‘교회’ 시대(주후 30–90년경)에 속합니다.

편지를 쓴 계기는 선물이었습니다. 빌립보 교회는 에바브로디도 편에 바울에게 쓸 것을 보냈고, 바울은 그것을 "달콤한 냄새의 향기요 받으실 만한 희생물"이라고 부릅니다 (빌 4:18). 그곳에서 병들어 죽게 되었다가 나은 에바브로디도가 이 편지를 가지고 돌아갑니다 (빌 2:25).

흐름

빌립보서는 네 장의 짧은 편지로, 감사와 소식과 권면이 번갈아 나옵니다.

장내용
1감사와 기도, 매임이 오히려 복음을 전진시킴, 사는 것이 그리스도
2그리스도의 마음: 겸손과 섬김, 디모데와 에바브로디도
3율법의 의가 아니라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 푯대를 향하여
4주 안에서 기뻐하라, 염려 대신 기도, 어떤 형편에서든 자족

3장 첫머리에서 말투가 갑자기 바뀌는 것을 보고 두세 편지를 하나로 엮었다고 보는 학자도 있지만, 많은 학자는 처음부터 한 편지였다고 봅니다.

핵심 말씀

새벽녘 돌 관람석이 늘어선 고대 경기장의 모랫길에서, 짧은 옷을 입은 사람 하나가 등을 보인 채 저 끝의 낮은 돌기둥 두 개를 향해 힘껏 달려간다.
고대 경기장에서 결승점을 향해 힘껏 달려가는 사람

이 편지에는 기쁨이라는 말이 거듭 나옵니다. 갇힌 바울은 누가 어떤 마음으로 전하든 "그리스도께서 선포되시나니 이로써 나는 기뻐하고"라고 말하며 (빌 1:18), 살든지 죽든지 그리스도만 바랍니다.

내게는 사는 것이 그리스도시요 죽는 것이 이득이니라.

빌 1:21

이 기쁨은 형편이 아니라 주님에게서 나옵니다.

항상 주를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빌 4:4

매튜 헨리는 이 구절에서 "하나님 안에서의 기쁨은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매우 중요하며, 그리스도인들은 거듭거듭 이 기쁨으로 부름받을 필요가 있습니다"라고 씁니다 매튜 헨리.

3장에서 바울은 자랑하던 혈통과 율법의 열심을 다 손실로 여깁니다. 그 까닭은 "그리스도 예수 내 주를 아는 지식이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빌 3:8). 그는 율법에서 난 자기 의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믿음을 통한 의"를 붙들고 (빌 3:9), 푯대를 향하여 좇아갑니다. 4장의 "나를 강하게 하시는 그리스도를 통해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도 (빌 4:13) 무엇이든 원하는 대로 이루어 주신다는 약속이 아닙니다. "내가 어떤 처지에 있든지" 만족하는 비결입니다 (빌 4:11).

그리스도와 이 책

편지의 한가운데에는 그리스도의 낮아지심과 높아지심을 그린 말씀이 있습니다. 같은 마음을 품으라는 권면을 들어야 했던 유오디아와 순두게가 있는 교회에 (빌 4:2), 바울은 겸손한 마음으로 남을 낫게 여기라고 권하며 그리스도를 보여 줍니다.

너희 안에 이 생각을 품을지니 그것은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도 있던 생각이라. 그분은 하나님의 형체로 계시므로 하나님과 동등함을 강탈로 여기지 아니하셨으나 스스로 무명한 자가 되사 자기 위에 종의 형체를 취하시고 사람들의 모습이 되셨으며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순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의 죽음이라.

빌 2:5-8

이 말씀을 초대 교회가 부르던 찬송으로 보는 학자가 많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분을 높이 올리시고 "모든 무릎이 예수라는 이름에 굴복하게" 하셨습니다 (빌 2:10). 이사야서에서 여호와께서 자기를 두고 "모든 무릎이 내게 굴복하고"라고 하신 말씀을 (사 45:23) 바울이 예수께 돌립니다. 구약이 하나님께만 돌린 영광을 신약은 예수께 돌리고, 그것이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이 됩니다 (빌 2:11). 흠정역이 ‘스스로 무명한 자가 되사’로 옮긴 말은 헬라어로 ‘자기를 비우셨다’는 말이며, 아들이 무엇을 비우셨는지는 교리 과정의 ‘성육신’ 과에서 다룹니다.

이 그리스도가 교회의 소망입니다.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고, 거기서 오실 주 예수께서 하실 일을 바울은 이렇게 씁니다. "우리의 천한 몸을 변화시켜 자신의 영광스러운 몸과 같게 만드시리라" (빌 3:21).

읽는 길

지진으로 무너진 빌립보 감옥 안에서 횃불을 든 사람 곁에 간수가 칼을 내려놓고 무릎을 꿇은 채 바울에게 손을 내밀고, 바닥에는 풀린 사슬과 깨진 돌이 흩어져 있습니다.
레이니르 빙컬레스(야코뷔스 바위스의 그림을 따라), 〈지진으로 사슬에서 풀려난 바울〉, 1751–1816년 사이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 · 출처

빌립보서는 이십 분이 채 걸리지 않습니다. 먼저 한자리에서 다 읽고, 그다음 하루 한 장씩 나흘 동안 다시 읽으십시오. 시작하기 전에 사도행전 16장에서 이 교회가 어떻게 태어났는지 보면, 빌립보 감옥에서 찬미하던 바울이 다시 갇혀서 기쁨을 말하는 것이 더 깊이 다가옵니다.

두 번째 읽을 때는 기쁨, 같은 마음, 그리스도라는 말에 표시해 보십시오. 빌립보서 1장부터 시작하십시오. 다 읽은 뒤에는 같은 무렵 갇힌 바울이 쓴 골로새서 과로 넘어가십시오.

연습

  1. 연습 1 / 6

    빌립보서를 쓸 때 바울은 어떤 처지에 있었습니까?

  2. 연습 2 / 6

    바울이 빌립보 교회에 이 편지를 쓴 계기는 무엇입니까?

  3. 연습 3 / 6

    빌립보서 2:5-8이 그리는 그리스도의 길로 바른 것은 무엇입니까?

  4. 연습 4 / 6

    빌립보서 2:10-11의 "모든 무릎이 예수라는 이름에 굴복하게" 하신다는 말씀은 구약의 어느 말씀을 예수께 돌립니까?

  5. 연습 5 / 6

    빌립보서 4:13의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를 앞뒤 문맥대로 읽은 것은 무엇입니까?

  6. 연습 6 / 6

    빌립보서 3장에서 바울이 모든 것을 손실로 여기는 까닭은 무엇입니까?

끝까지 읽으면 읽음이 됩니다. 눌러서 끄고 켤 수 있습니다.

출처

  1. 초대 교회, 무라토리 단편 — 대개 2세기 말로 보는(4세기로 보는 학자도 있는) 신약 책들의 초기 목록. 밀라노에서 발견되어 1740년 무라토리가 펴냈다.

성경과 교회의 신경, 고전 주석을 바탕으로 한 강의입니다. 각 책의 저자와 기록 연대는 교회가 받아 온 전통 견해를 기본으로 설명하고, 다르게 보는 학자들의 견해도 공정하게 소개합니다. 성경 인용: 킹제임스 흠정역(그리스도예수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