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서: 그리스도 안의 한 몸
에베소서는 갇힌 바울이 쓴 편지입니다.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주신 모든 복과 은혜로 받은 구원, 유대인과 이방인을 한 몸으로 지으신 교회를 찬송하고, 그 부르심에 합당하게 사는 길을 가르칩니다.
이 책은
에베소는 소아시아 서쪽 해안의 큰 항구 도시로, 다이아나 신전으로 이름난 아시아 지방의 중심지였습니다. 바울은 이곳에서 삼 년 가까이 머물며 가르쳤습니다 (행 20:31). 이 편지를 쓸 때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갇힌 자"였고 (엡 3:1), 스스로를 "결박당한 대사"라 부릅니다 (엡 6:20). 교회는 전통적으로 바울이 로마에 갇혀 있던 주후 60–62년경에 썼다고 보아 왔습니다 (행 28:30). 이 편지와 골로새서는 둘 다 두기고를 보낸다고 말하고 (엡 6:21-22, 골 4:7-8), 내용과 표현도 많이 닮았습니다. 예수 탭 지도의 ‘교회’ 시대(주후 30–90년경)입니다.
편지는 바울의 이름으로 시작하고 (엡 1:1), 초대 교회는 이 편지를 일찍부터 바울의 것으로 받았습니다. 흔히 2세기 말의 것으로 보는 무라토리 단편도 에베소서를 바울이 이름을 들어 일곱 교회에 보낸 편지 가운데 하나로 꼽습니다 무라토리 단편. 그러나 많은 학자는 바울이 죽은 뒤 그의 제자가 스승의 이름으로 이 편지를 썼다고 봅니다. 한 문장이 길게 이어지는 문체와 낱말이 바울의 다른 편지들과 다르고, 골로새서와 아주 닮았으며, 온 세상의 교회를 바라보는 눈이 더 넓다는 것입니다. 한편 성경의 권위와 복음 전도를 중시하는 복음주의 학자들을 비롯한 많은 학자는 편지가 스스로 말하는 대로 바울이 썼다고 봅니다. 찬송과 기도로 된 편지의 성격, 여러 교회에 보내는 목적, 받아 적은 이의 손이 그 차이를 설명한다는 것입니다.
가장 이른 사본 몇몇에는 1:1의 "에베소에 있는"이라는 말이 (엡 1:1) 없습니다. 삼 년 가까이 함께 지낸 교회에 보내면서 그들의 믿음에 대해 "들은 뒤에"라고 쓰고 (엡 1:15) 개인 문안이 없는 것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그래서 많은 학자는 이 편지가 에베소를 비롯한 아시아 지방의 여러 교회가 돌려 읽도록 보낸 편지였다고 보고, 골로새서가 말하는 "라오디게아로부터 오는 서신"이 (골 4:16) 이 편지라고 보는 이도 있습니다.
흐름
| 장 | 내용 |
|---|---|
| 1–3 | 그리스도 안의 모든 복: 창세 전의 택하심, 은혜로 받은 구원, 유대인과 이방인이 한 새 사람으로 |
| 4 | 부르심에 합당한 삶: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심, 은사, 새 사람 |
| 5–6 | 사랑 안에서 걸음, 가정과 일터, 하나님의 전신갑주 |
핵심 말씀
편지는 긴 찬송으로 시작합니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를 찬송하리로다. 그분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의 처소들에 있는 모든 영적인 복으로 우리에게 복을 주셨으니 곧 우리가 사랑 안에서 자신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세상의 창건 이전에 그분 안에서 우리를 택하셨으며
엡 1:3-4
이 택하심을 교회들은 서로 다르게 설명하지만, 구원이 하나님에게서 시작된다는 데에는 한목소리를 냅니다 (교리 과정의 ‘은혜와 선택’ 과). 그 구원은 처음부터 끝까지 은혜입니다.
너희가 믿음을 통해 은혜로 구원을 받았나니 그것은 너희 자신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니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것은 아무도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우리는 그분의 작품이요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선한 행위를 하도록 창조된 자들이니라.
엡 2:8-10
매튜 헨리는 "구원하는 은혜는 하나님의 값없고 받을 자격 없는 선하심과 은총이며"라고 씁니다 매튜 헨리. 그 은혜는 갈라졌던 사람들을 하나로 묶습니다. 그리스도는 "우리의 화평이시니라. 그분께서 둘을 하나로 만드사 우리 사이의 중간 분리 벽을 허무시고" (엡 2:14), 유대인과 이방인으로 "하나의 새 사람"을 지으셨습니다 (엡 2:15).
그래서 4장부터 바울은 부르심에 합당하게 걷고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고 권합니다. "한 몸과 한 성령이 있고 … 한 주와 한 믿음과 한 침례가 있으며 한 하나님이 계시니 곧 모든 것의 아버지시라" (엡 4:4-6). 니케아 신경이 ‘하나의 거룩하고 보편적이며 사도적인 교회’와 ‘죄 사함을 위한 한 세례’를 고백하는 것도 이 말씀을 잇습니다 니케아 신경. 교회에 속하는 삶은 새가족 과정의 ‘교회에 속한다는 것’ 과에서 배웁니다. 5:21부터는 아내와 남편, 자녀와 부모, 종과 상전에게 주는 말씀이 이어지는데, 아내와 남편에 관한 말씀을 어떻게 적용할지는 교회마다 다릅니다 (성경은 여성을 차별하는가?). 끝으로 바울은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고 권합니다 (엡 6:11).
그리스도와 이 책
하나님의 뜻은 "하늘에 있는 것들과 땅에 있는 것들을 그리스도 안에서 곧 그분 안에서 다 함께 하나로 모으려 하심"입니다 (엡 1:10). 창조에서 새 창조까지의 이야기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로 모인다는 것입니다. 이방인은 전에 "약속의 언약들에서 분리된 낯선 자"였으나 (엡 2:12) 이제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워져, 아브라함과 이스라엘에게 주신 약속에 함께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엡 3:6).
바울은 구약을 그리스도께로 읽습니다. 하나님이 높은 곳에 오르심을 노래한 시편 68편을 "그분께서 높은 곳으로 올라가실 때에" 선물을 주신 그리스도의 승천으로 읽고 (엡 4:8), 창세기의 혼인 말씀을 인용한 뒤 "이것은 큰 신비니라. 그러나 내가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하노라"고 합니다 (엡 5:32). 이사야서에서 하나님이 친히 입으신 의와 구원의 갑옷도 (사 59:17) 이제 성도가 입는 하나님의 전신갑주가 됩니다. 부활하신 예수께서 모세와 모든 선지자의 글에서 자기에 관한 것들을 풀어 설명하셨듯이 (눅 24:27), 에베소서는 구약의 약속과 그림을 그리스도와 그분의 교회에서 봅니다.
읽는 길
하루 한 장씩 읽으면 엿새가 걸립니다. 에베소서 1장부터 시작하십시오. 1–3장은 찬송과 기도이니 기도하듯 천천히 읽고, "그러므로 주의 갇힌 자 된 내가 너희에게 간청하노니"로 (엡 4:1) 삶의 권면이 시작되는 자리를 눈여겨보십시오. 닮은 편지인 골로새서와 함께 읽고, 바울이 에베소 장로들과 작별한 사도행전 20장도 읽어 보십시오. 다음은 빌립보서 과입니다.
연습
- 연습 1 / 6
에베소서를 쓸 때 바울은 어떤 처지에 있었습니까?
- 연습 2 / 6
에베소서 1:1에 대해 바르게 말한 것은 무엇입니까?
- 연습 3 / 6
에베소서 2:8-9에서 바울은 구원을 무엇이라고 말합니까?
- 연습 4 / 6
에베소서 2:14에서 그리스도께서 허무신 것은 무엇입니까?
- 연습 5 / 6
많은 학자가 에베소서를 바울의 제자가 썼다고 보는 까닭으로 드는 것은 무엇입니까?
- 연습 6 / 6
에베소서 5:31-32에서 바울은 혼인의 큰 신비가 누구에 대하여 말하는 것이라고 합니까?
끝까지 읽으면 읽음이 됩니다. 눌러서 끄고 켤 수 있습니다.
관련 주제
출처
- 초대 교회, 무라토리 단편 — 대개 2세기 말로 보는(4세기로 보는 학자도 있는) 신약 책들의 초기 목록. 밀라노에서 발견되어 1740년 무라토리가 펴냈다.
성경과 교회의 신경, 고전 주석을 바탕으로 한 강의입니다. 각 책의 저자와 기록 연대는 교회가 받아 온 전통 견해를 기본으로 설명하고, 다르게 보는 학자들의 견해도 공정하게 소개합니다. 성경 인용: 킹제임스 흠정역(그리스도예수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