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법 18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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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읽는 삶

말씀은 날마다 받는 양식입니다. 성경 전체를 차례로 읽는 길과 한 본문을 천천히 곱씹는 길과 함께 읽는 길을 익히고, 메마른 날에도 말씀으로 살려 주시기를 구하며, 병거 위의 물음으로 돌아가 이 과정을 마칩니다.

시골집 탁자에서 아버지가 큰 성경을 소리 내어 읽고, 어머니와 할머니와 아이들이 둘러앉아 귀 기울이는 그림.
장바티스트 그뢰즈, 〈성경 읽기〉, 1755년 · 출처

날마다의 양식

광야에서 시험을 받으신 예수께서는 신명기의 말씀으로 대답하셨습니다.

그분께서 응답하여 이르시되, 기록된바, 사람이 빵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더라.

마 4:4

이 말씀은 본래 만나 이야기에서 나왔습니다 (신 8:3). 하나님은 하늘에서 양식을 비같이 내리시고, 백성에게 그날 먹을 것을 날마다 거두게 하셨습니다 (출 16:4). 말씀도 한꺼번에 쌓아 두는 지식이 아니라 날마다 받는 양식입니다. 시편 1편의 복 있는 사람은 여호와의 율법을 기뻐하며 "그분의 율법을 밤낮으로 묵상하는" 자이고 (시 1:2), 여호수아도 율법 책을 입에서 떠나지 않게 하고 밤낮으로 묵상하라는 말씀을 받았습니다 (수 1:8).

날마다 읽는 일은 경건의 점수를 매기는 일이 아닙니다. 하루를 놓쳤다면 다음 날 다시 펴면 됩니다. 장로교회의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은 말씀을 이렇게 읽고 들으라고 가르칩니다.

말씀이 구원에 효력이 있게 되려면, 우리는 부지런함과 준비와 기도로 그것에 주의를 기울이고, 믿음과 사랑으로 그것을 받으며, 우리 마음에 간직하고, 우리 삶에서 실천해야 합니다.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90문

바로 앞의 89문은 하나님의 영께서 말씀을 읽는 것, 특히 말씀을 전파하는 것을 죄인을 깨닫게 하고 회심시키며 거룩함과 위로 가운데 세우는 효과적인 수단이 되게 하신다고 고백합니다 89문. 혼자 읽는 성경과 주일에 듣는 설교는 함께 갑니다.

세 가지 길

곱슬한 머리에 높은 깃을 세운 젊은 목사가 정면을 바라보는 연필 소묘입니다.
로버트 머리 맥체인, 〈자화상〉, 1843년 · 출처

성경 전체를 차례로 읽는 길이 있습니다. 스코틀랜드 던디의 목사 로버트 머리 맥체인은 1842년 교인들에게 성경 읽기 달력을 주었습니다. 하루 네 장씩 읽어 일 년에 구약을 한 번, 신약과 시편을 두 번 읽게 짠 것입니다 로버트 머리 맥체인, 성경 읽기 달력. 전체를 읽으면 한 구절이 놓인 문맥과 성경의 큰 이야기가 보입니다. 네 장이 많으면 하루 한 장으로 시작해도 됩니다. 예수 탭의 지도에서 다 읽은 장을 ‘읽음으로 표시’하면 책마다 읽은 장이 쌓여 갑니다.

한 본문을 천천히 곱씹는 길이 있습니다. 1150년 무렵 카르투시오회의 수도원장 귀고 2세는 성경 읽기를 네 단의 사다리로 그렸습니다. 읽기(lectio), 묵상(meditatio), 기도(oratio), 관상(contemplatio)입니다 귀고 2세, 수도자의 사다리. 짧은 본문을 천천히 읽고, 마음에 닿은 말을 곱씹고, 그 말로 기도하고, 하나님 앞에 잠잠히 머무는 것입니다. 오늘 렉시오 디비나(lectio divina), 곧 거룩한 읽기라 불리는 이 길을 가톨릭 교회(천주교)의 수도자와 신자들, 그리고 다른 많은 그리스도인이 걷습니다. 마르틴 루터가 말한 기도와 묵상과 시련은 기도와 성령의 조명으로 읽기 과에서 보았고, 웨스트민스터 대요리문답도 성경을 묵상과 적용과 자기 부인과 기도로 읽으라고 합니다 157문.

함께 읽는 길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 말씀을 집 안에 두게 하셨습니다.

이 날 내가 네게 명령하는 이 말씀들을 네 마음속에 두고 너는 그것들을 네 자녀들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네가 네 집에 앉을 때에든지, 길을 걸을 때에든지, 누울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그것들을 말할 것이며

신 6:6-7

바울은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모든 지혜로 풍부히 거하게 하여 시와 찬송가와 영적 노래로 서로 가르치고 훈계하며"라고 씁니다 (골 3:16). 대요리문답도 모든 사람이 말씀을 ‘혼자서도 가족과 함께도’ 읽어야 한다고 합니다 156문. 처음 교회는 성경을 소리 내어 읽고 들었고, 요한계시록은 읽는 자와 듣는 자에게 복을 약속합니다 (계 1:3). 가족과 한 장을 소리 내어 읽거나, 교회의 소그룹에서 같은 본문을 읽고 본 것을 나누어 보십시오.

메마른 날에, 그리고 다시 병거로

말씀이 메마르게 느껴지는 날도 있습니다. 시편 기자도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내 혼이 진토에 붙었사오니 주의 말씀에 따라 주께서 나를 살리소서" (시 119:25). 잉글랜드의 목사 매튜 헨리는 이 단락에서 "은혜받은 영혼에게는, 은혜로우신 하나님께서 자기의 모든 탄식을 얼마나 자상하게 받아 주시는지를 생각하는 것이 말할 수 없는 위로입니다"라고 씁니다 매튜 헨리, 시 119:25-32. 메마름은 믿음이 없다는 표가 아닙니다. 주의 긍휼은 끝이 없고 아침마다 새로우니 (애 3:22-23), 오늘이 메말라도 내일 아침이 있습니다. 그런 날에는 시편 한 편을 소리 내어 읽고 그 말로 기도하십시오. 함께 읽는 사람에게 털어놓고, 목사에게 물어도 좋습니다.

이 과정은 병거 위의 물음에서 시작했습니다. 빌립이 "그대가 읽는 것을 깨닫느냐"라고 물었고 (행 8:30), 내시는 선지자가 누구를 가리키느냐고 되물었습니다 (행 8:34).

이에 빌립이 입을 열어 바로 그 성경 기록에서부터 시작하여 그에게 예수님을 선포하니라.

행 8:35

관찰과 해석과 적용, 장르마다의 읽기, 관주와 주석과 원어는 모두 이 한 걸음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본문에서 시작하여 예수께 이르는 것입니다. 성경은 그분을 증언하고, 우리는 생명을 얻으려고 그분께 나아갑니다 (요 5:39-40). 내시는 세례를 받고 기뻐하며 자기 길을 갔습니다 (행 8:39). 날마다 읽는 삶도 그 길입니다.

해 보기

말 두 필이 끄는 수레에 터번을 두른 에티오피아 내시와 수염 난 빌립이 나란히 앉아 무릎 위 두루마리를 함께 들여다보고, 마부가 고삐를 잡고 앞서 걷는다.
조르주 말베스트(샤를니콜라 코섕 원화), 〈수레에서 내시에게 성경을 풀어 주는 빌립〉, 1764–1843년 사이 (암스테르담 국립 미술관) · 출처

사도행전 8장을 지도에서 다시 여십시오. 예수 탭의 지도에서 사도행전을 열고 8장을 누르면 첫 과에서 적은 ‘한 줄 요약’과 ‘관찰’이 있습니다. 먼저 그것을 읽어 보십시오.

26절부터 40절까지 배운 대로 읽으십시오. 누가 무엇을 읽고 묻는지 관찰하고, 32절을 눌러 관주에서 이사야서의 그 자리를 찾아 앞뒤를 읽습니다. 그리고 35절의 한 구절을 곱씹어 그 말로 기도하십시오. ‘35절: 읽던 말씀에서 시작하여 예수를 전함’처럼 관찰 칸에 더해 적습니다.

한 줄 요약을 새로 쓰고, 내일 읽을 곳을 정하십시오. 처음 쓴 요약과 견주어 보십시오. 그리고 맥체인의 달력이든 하루 한 장이든 내일 읽을 곳과 때를 정하고, 함께 읽을 사람이 있으면 청하십시오.

연습

  1. 연습 1 / 7

    마태복음 4:4에서 예수께서는 시험하는 자에게 무엇이라고 대답하셨습니까?

  2. 연습 2 / 7

    신명기 6:7은 이 말씀들을 언제 말하라고 합니까?

  3. 연습 3 / 7

    로버트 머리 맥체인이 1842년 교인들에게 준 성경 읽기 달력은 어떻게 짜여 있습니까?

  4. 연습 4 / 7

    귀고 2세가 그린 성경 읽기의 사다리 네 단은 무엇입니까?

  5. 연습 5 / 7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90문은 말씀을 어떻게 읽고 들으라고 가르칩니까?

  6. 연습 6 / 7

    시편 119:25에서 혼이 진토에 붙은 것 같은 날, 시편 기자는 무엇을 합니까?

  7. 연습 7 / 7

    사도행전 8:35에서 빌립은 내시에게 어떻게 복음을 전했습니까?

끝까지 읽으면 읽음이 됩니다. 눌러서 끄고 켤 수 있습니다.

출처

  1. 로버트 머리 맥체인, 성경 읽기 달력 1842 — 1842년. 그가 목회하던 던디의 교인들에게 준 성경 읽기표로, 하루 네 장씩 읽어 일 년에 구약을 한 번, 신약과 시편을 두 번 읽게 짜여 있다.
  2. 귀고 2세, 수도자의 사다리 — 1150년경. 카르투시오회 수도원장이 성경 읽기를 네 단계, 곧 읽기(lectio), 묵상(meditatio), 기도(oratio), 관상(contemplatio)의 사다리로 그린다. 오늘 렉시오 디비나라 불리는 읽기의 고전적 설명이다.

성경과 교회의 신경, 교부와 고전 주석을 바탕으로 한 강의입니다. 성경으로 성경을 푼다는 교회의 오랜 읽기 원칙을 기준으로 삼아 개혁교회의 신앙고백으로 그 뜻을 밝히고, 여러 전통의 읽는 방법도 공정하게 소개합니다. 성경 인용: 킹제임스 흠정역(그리스도예수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