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잃어버린 것을 찾는 구주
누가복음은 의사 누가가 목격자들의 증언을 자세히 살펴 차례대로 쓴 복음서로, 다윗의 도시에 나신 구주 예수께서 가난한 자와 죄인, 잃어버린 자를 찾아오신 이야기를 전합니다. 사도행전으로 이어지는 두 권짜리 이야기의 첫 권입니다.
이 책은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은 한 사람이 데오빌로라는 사람에게 써 보낸 두 권짜리 책입니다. 사도행전은 "오 데오빌로여, 예수님께서 행하시고 가르치기 시작하신 모든 일에 관하여 내가 작성한 이전 보고서는"으로 시작합니다 (행 1:1). 두 권 모두 저자를 밝히지 않지만, 교회는 처음부터 이 책을 바울의 동역자 누가의 글로 받아 왔습니다. 180년경 이레나이우스는 바울과 함께 다니던 누가가 바울이 전한 복음을 책에 기록했다고 전하고 이레나이우스, 이단 반박 3.1.1, 흔히 2세기 말의 것으로 보는 신약 책 목록인 무라토리 단편도 의사 누가를 저자로 듭니다 무라토리 단편. 바울은 그를 "사랑받는 의사 누가"라고 부르고 (골 4:14) "누가만 나와 함께 있느니라"고도 씁니다 (딤후 4:11). 사도행전의 몇 대목은 저자가 ‘우리’라고 말하며 바울과 함께 다닌 일을 적습니다 (행 16:10).
누가는 예수를 처음부터 따라다닌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목격자들이 전해 준 것을 살펴 이 글을 썼다고 밝힙니다.
모든 일을 맨 처음부터 완전히 이해한 나도 데오빌로 각하 당신에게 차례대로 써서 알리는 것을 좋게 생각하였으니 이것은 각하로 하여금 각하가 이미 설명 받은 그 일들이 확실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
눅 1:3-4
전통적으로는 사도행전이 바울이 로마에 갇혀 지내던 62년 무렵에서 끝나므로, 그보다 먼저 쓴 이 책을 60년대 초의 글로 봅니다. 대부분의 학자는 누가가 마가복음과, 마태와 함께 가진 예수의 말씀 자료를 바탕으로 썼다고 보는데, 누가도 앞서 "차례대로 제시해서 밝히 보이려고 손을 댄 사람들이 많으므로"라고 말합니다 (눅 1:2). 그래서 이 책을 마가복음보다 뒤로 잡고, 예루살렘이 "군대들에게 에워싸이는" 일을 말하는 대목에서 (눅 21:20) 70년의 일을 돌아본다고 보아 80년대로 보는 학자가 많습니다. 한편 성경의 권위와 복음 전도를 중시하는 복음주의 학자들을 비롯한 다른 많은 학자는 60년대를 지킵니다. 사도행전이 바울의 죽음도 예루살렘의 멸망도 말하지 않고 끝나며, 예수께서 그 멸망을 미리 말씀하신 대목을 꼭 일이 있은 뒤의 글로 볼 까닭은 없다는 것입니다.
이야기는 예수 탭 지도의 ‘예수’ 시대(주전 4–주후 30년경)에 놓입니다. 누가는 이방인 독자를 생각하며, 예수의 이야기를 카이사르 아우구스투스와 총독 빌라도의 때에 맞추어 세상 역사 속에 놓습니다 (눅 2:1, 3:1).
흐름
누가복음의 가운데 열 장은 예수께서 "친히 예루살렘으로 가시려고 자기 얼굴을 고정하시고" 떠나신 길입니다 (눅 9:51). 다른 복음서에 없는 비유와 이야기가 이 길에 많이 담겨 있습니다.
| 장 | 내용 |
|---|---|
| 1–2 | 세례 요한과 예수의 탄생, 어린 시절 |
| 3:1–9:50 | 갈릴리에서: 나사렛의 첫 설교(4), 가르침과 이적 |
| 9:51–19:27 |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 선한 사마리아인(10), 잃은 것을 찾는 비유(15), 삭개오(19) |
| 19:28–24:53 | 예루살렘에서: 수난과 십자가, 부활, 엠마오 길, 승천 |
핵심 말씀
예수께서는 고향 나사렛의 회당에서 이사야서를 펴 읽으시며 일을 시작하십니다.
주의 영께서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그분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들에게 복음을 선포하게 하셨기 때문이라. 그분께서 나를 보내신 것은 마음이 상한 자들을 고치며 포로 된 자들에게 구출을, 눈먼 자들에게 다시 보게 함을 선포하고 상처 입은 자들을 자유롭게 하며 주의 받아 주시는 해를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눅 4:18-19
그리고 "이 성경 기록이 이 날 너희 귀에 성취되었느니라"고 하십니다 (눅 4:21). 그 말씀대로 누가복음의 예수는 가난한 자와 병든 자, 함께 다니며 섬긴 여자들과 (눅 8:1-3) 사마리아 사람과 (눅 10:33) 세리와 죄인들에게 다가가십니다. 이 책은 성령과 기도의 복음서이기도 합니다. 예수께서 기도하실 때 성령이 그 위에 내려오시고 (눅 3:21-22), 그분은 중요한 때마다 기도하시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자기에게 구하는 자들에게 성령을 얼마나 더 많이 주시겠느냐"고 가르치십니다 (눅 11:13).
15장에서 예수께서는 죄인들을 받아들이신다고 수군거리는 이들에게 (눅 15:2) 잃은 양과 잃은 드라크마와 잃은 아들의 비유를 들려주십니다. 집을 떠났던 아들이 돌아올 때입니다.
일어나서 자기 아버지께로 가니라. 그러나 그가 아직 멀리 떨어져 있을 때에 그의 아버지가 그를 보고 불쌍히 여겨 달려가 그의 목을 껴안고 그에게 입을 맞추매
눅 15:20
4세기의 설교자 크리소스토무스는 아버지가 "그의 고백의 말을 받으려고 기다리지 않고 그의 간구를 앞질렀으며" 불쌍히 여겼다고 씁니다 크리소스토무스. 삭개오의 이야기는 이 책의 주제를 한 줄로 맺습니다. "사람의 아들은 잃어버린 것을 찾아 구원하러 왔느니라" (눅 19:10).
그리스도와 이 책
천사는 목자들에게 "이 날 다윗의 도시에 너희를 위해 구원자 곧 그리스도 주께서 태어나셨느니라"고 알렸습니다 (눅 2:11). 구원자는 구원하시는 분입니다. 다윗의 도시 베들레헴에서 나신 이 아기는 하나님이 다윗에게 약속하신 왕이시고, 시므온의 노래처럼 "이방인들을 밝히는 빛"이십니다 (눅 2:32). 누가는 이 ‘오늘’(흠정역은 ‘이 날’로도 옮깁니다)을 되풀이합니다. 삭개오의 집에 "이 날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도다"라고 하셨고 (눅 19:9), 십자가에서 예수께서는 회개한 강도에게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고 하십니다 (눅 23:43).
이 과정의 열쇠가 된 말씀도 누가복음에 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께서는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에게 "모세와 모든 대언자들의 글에서 시작하여 모든 성경 기록들에서 자기에 관한 것들을" 설명하셨고 (눅 24:27), 제자들은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고 말했습니다 (눅 24:32). 이 과정이 구약의 책마다 그리스도를 묻는 까닭이 여기에 있습니다.
읽는 길
하루 한 장씩 읽으면 24일이 걸립니다. 누가복음 1장부터 시작하십시오. ‘오늘’과 ‘이 날’이라는 말과 예수께서 기도하시는 장면을 눈여겨보고, 15장의 세 비유는 한 이야기처럼 이어 읽으십시오. 다음은 요한복음 과이지만, 같은 저자의 둘째 권 사도행전을 바로 이어 읽어도 좋습니다.
연습
- 연습 1 / 6
누가는 누가복음 1:1-4에서 이 글을 어떻게 썼다고 밝힙니까?
- 연습 2 / 6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은 어떤 관계입니까?
- 연습 3 / 6
누가복음 15장에서 예수께서 들려주신 세 비유는 무엇입니까?
- 연습 4 / 6
삭개오의 집에서 예수께서 하신 "사람의 아들은 …"이라는 말씀은 어떻게 이어집니까?
- 연습 5 / 6
천사가 목자들에게 알린 소식은 무엇입니까?
- 연습 6 / 6
누가복음을 쓴 때에 대해 바르게 말한 것은 무엇입니까?
끝까지 읽으면 읽음이 됩니다. 눌러서 끄고 켤 수 있습니다.
관련 주제
출처
- 이레나이우스, 이단 반박 3.1.1 — 180년경. 마태, 마가, 누가, 요한이 복음서를 쓴 내력을 전한다(요한은 에베소에서).
- 초대 교회, 무라토리 단편 — 대개 2세기 말로 보는(4세기로 보는 학자도 있는) 신약 책들의 초기 목록. 밀라노에서 발견되어 1740년 무라토리가 펴냈다.
성경과 교회의 신경, 고전 주석을 바탕으로 한 강의입니다. 각 책의 저자와 기록 연대는 교회가 받아 온 전통 견해를 기본으로 설명하고, 다르게 보는 학자들의 견해도 공정하게 소개합니다. 성경 인용: 킹제임스 흠정역(그리스도예수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