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67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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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어린양의 승리

요한계시록은 요한이 밧모 섬에서 본 환상을 아시아의 일곱 교회에 보낸 책입니다. 죽임을 당하신 어린 양이 보좌에서 다스리시고 마침내 모든 악을 이기시며, 하나님이 새 하늘과 새 땅에서 그 백성과 함께 거하실 것을 보여 줍니다.

바닷가 바위섬에 앉은 요한이 두루마리를 품에 안고 하늘을 우러러보고, 구름 사이로 나팔 부는 천사가 나타나는 동판화.
자크 칼로, 〈밧모 섬의 성 요한〉, 1625년 · 출처

이 책은

책의 이름은 첫머리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라"에서 왔습니다 (계 1:1). ‘계시’로 옮긴 헬라어 는 덮인 것을 벗겨 드러낸다는 뜻입니다. 쓴 이는 자기를 요한이라 부르고,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의 증언으로 인해" 밧모 섬에 있었다고 말합니다 (계 1:9). 2세기 중엽의 유스티누스는 이 요한을 그리스도의 사도 가운데 한 사람이라 했고 유스티누스, 트리포와의 대화 81장, 이레나이우스도 "주의 제자 요한도 … 요한계시록에서 이렇게 말한다"고 씁니다 이레나이우스, 이단 반박 4.20.11. 그래서 교회는 오래 사도 요한을 저자로 보아 왔습니다. 그러나 3세기 알렉산드리아의 감독 디오니시우스는 이 책을 거룩한 사람의 글로 받으면서도 문체와 낱말이 요한복음과 너무 달라 다른 요한이 썼다고 보았고, 오늘도 많은 학자가 그렇게 봅니다. 다른 많은 학자는 여전히 사도 요한으로 봅니다.

이레나이우스는 이 환상이 도미티아누스 황제의 통치 끝 무렵에 보였다고 전합니다 이레나이우스, 이단 반박 5.30.3. 그래서 많은 이는 이 책을 95년경에 쓴 것으로 보고, 예수 탭의 지도도 이 책을 ‘새 창조’ 시대에 두며 주후 90년대에 기록되었다고 적습니다. 11장의 성전을 아직 서 있는 성전으로 읽어, 네로 황제의 박해 뒤 성전이 무너지기 전인 60년대 후반으로 보는 학자들도 있습니다.

요한계시록은 세 가지 글입니다. "요한은 아시아에 있는 일곱 교회에 편지하노니"로 시작하는 편지이고 (계 1:4), 스스로 "이 대언의 말씀들"이라 부르는 예언이며 (계 1:3), 다니엘서와 에스겔서처럼 환상과 상징으로 하늘의 일과 역사의 끝을 보여 주는 묵시입니다. 숫자와 짐승과 색깔은 대개 그림 언어이고, 그 그림은 구약에서 왔습니다. 인자 같은 이와 바다에서 나온 짐승은 다니엘서에서, 네 생물과 생명수의 강은 에스겔서에서, 나팔과 대접의 재앙은 이집트에 내린 재앙을 닮았습니다.

흐름

장내용
1–3일곱 교회 가운데 계신 그리스도, 일곱 교회에 보내는 편지
4–5하늘의 보좌와 죽임을 당하신 어린 양
6–16일곱 인, 일곱 나팔, 일곱 대접; 용과 짐승에 맞선 성도의 싸움
17–20큰 성 바빌론의 무너짐, 어린 양의 혼인, 천 년, 마지막 심판
21–22새 하늘과 새 땅, 새 예루살렘

핵심 말씀

관을 쓴 젊은 황제의 대리석 머리가 갑옷과 겉옷을 걸친 흉상 위에 얹혀 있다.
〈도미티아누스 흉상〉, 1세기 말(가슴 부분은 18세기에 덧붙임) (루브르 박물관) · 출처

환난 속의 교회에게 먼저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십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처음이요 마지막이니 나는 살아 있는 자라. 전에 죽었으나, 보라, 내가 영원무궁토록 살아 있노라. 아멘. 또한 내가 지옥과 사망의 열쇠들을 가지고 있노라.

계 1:17-18

여기서 ‘지옥’으로 옮긴 헬라어 하데스는 죽은 이들이 가는 곳을 말합니다. 황제가 신처럼 섬김을 받던 때에, 요한은 하늘의 보좌를 보고 온 세상이 어린 양을 찬송하는 소리를 듣습니다. "죽임을 당하신 어린양께서 권능과 부와 지혜와 힘과 존귀와 영광과 찬송을 받기에 합당하시도다" (계 5:12). 짐승은 성도를 박해하지만 끝내 "어린양께서 그들을 이기시리니" (계 17:14), 그분은 "주들의 주시요 왕들의 왕"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큰 음성이 들립니다.

보라, 하나님의 성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고 그분께서 그들과 함께 거하시리라. 그들은 그분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께서는 친히 그들과 함께 계셔서 그들의 하나님이 되시리라. 또 하나님께서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시리라. 다시는 사망이 없고 슬픔도 울부짖음도 없으며 또 아픔도 다시는 없으리니 이는 이전 것들이 지나갔기 때문이라.

계 21:3-4

그리스도인들은 이 책을 크게 네 갈래로 읽어 왔습니다. 대부분의 환상이 요한 당시 로마 제국 아래의 교회가 겪던 일이라고 보는 과거적 읽기, 교회 역사의 흐름을 차례로 그렸다고 보는 역사적 읽기(종교개혁 뒤 많은 개신교 해석자), 4장 이후의 대부분을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시기 직전의 일로 보는 미래적 읽기, 모든 시대의 교회가 겪는 하나님과 악의 싸움을 그림으로 보여 준다고 보는 상징적 읽기입니다. 오늘 많은 해석자는 이 읽기들을 함께 써서, 이 책이 먼저 일곱 교회에 한 말이면서 모든 시대에 들어맞고 참된 마지막을 바라본다고 읽습니다.

20장의 천년왕국도 견해가 갈립니다. 천 년을 그리스도의 첫 오심부터 재림까지의 지금 시대로 보는 무천년설, 복음이 온 세상에 퍼져 오는 평화의 시대 끝에 그리스도께서 오신다는 후천년설, 그리스도께서 먼저 오셔서 땅 위에서 천 년 동안 다스리신다는 전천년설(역사적 전천년설과 세대주의 전천년설)이 있습니다. 모든 견해가 그리스도께서 몸으로 다시 오셔서 심판하시고 만물을 새롭게 하신다고 고백하며, 자세한 내용은 교리 과정의 ‘재림과 천년왕국’ 과에 있습니다.

그리스도와 이 책

장로가 요한에게 "유다 지파의 사자(獅子) 곧 다윗의 뿌리가 이기셨으므로"라고 말할 때 (계 5:5) 요한이 본 것은 사자가 아니라 어린 양이었습니다. "전에 죽임을 당한 것 같은 어린양께서 서 계시더라" (계 5:6). 세례 요한이 "세상 죄를 제거하시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라 부른 분이 (요 1:29) 십자가로 이기시고 보좌에서 다스리십니다. 성도도 "어린양의 피와 자기들의 증언의 말로" 이깁니다 (계 12:11).

성경의 이야기는 창세기가 시작한 곳에서 끝납니다. 동산에서 사람을 꾀었던 "옛 뱀"은 결박되고 (계 20:2), 사람이 쫓겨난 뒤 가로막혔던 생명나무가 (창 3:24) 새 예루살렘의 생명수 강 좌우에 서며 (계 22:2), "다시는 저주가 없으며 오직 하나님과 어린양의 왕좌가 그것 안에 있으리니"라고 합니다 (계 22:3). 동산은 하나님이 그 백성과 함께 사시는 도성이 됩니다 (창세기 과). 이 소망은 교리 과정의 ‘부활, 심판, 새 하늘과 새 땅’ 과에서 더 배웁니다.

읽는 길

흑해와 지중해 사이 소아시아의 산과 평야가 색으로 칠해지고, 서쪽 해안을 따라 에베소, 서머나, 버가모 같은 도시 이름이 적힌 옛 지도이다.
조지 애덤 스미스, 〈일곱 교회의 자리를 보여 주는 소아시아 지도〉, 1915년 · 출처

하루 두세 장씩 읽으면 열흘 안팎이 걸립니다. 요한계시록 1장부터 시작하십시오. 이 책은 "읽는 자와 듣고 그 안에 기록된 그것들을 지키는 자들"에게 복을 약속합니다 (계 1:3). 처음 교회에서처럼 소리 내어 읽어도 좋습니다. 모든 그림을 풀거나 날짜를 계산하려 하지 말고, 길을 잃을 때마다 4–5장의 보좌와 어린 양으로 돌아오십시오. 매튜 헨리는 이 책의 신비와 난해함조차 "비록 읽는 이가 예언의 뜻을 분별하지 못한다 해도, 마음에 경외감을 새기고 영혼을 깨끗하게 하기에 알맞습니다"라고 말합니다 매튜 헨리.

이 과로 성경 개관 과정을 마칩니다. 성경은 주님의 약속과 교회의 응답으로 끝납니다.

이것들을 증언하시는 분께서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속히 오리라, 하시는도다. 아멘. 주 예수님이여, 과연 그와 같이 오시옵소서.

계 22:20

첫 과에서 본 이 과정의 표어대로, 이제 집어서 읽으십시오.

연습

  1. 연습 1 / 6

    요한계시록은 어떤 종류의 글입니까?

  2. 연습 2 / 6

    장로가 "유다 지파의 사자"가 이기셨다고 말했을 때 요한이 본 것은 무엇입니까?

  3. 연습 3 / 6

    요한계시록을 읽는 길과 그 설명을 바르게 짝지은 것은 무엇입니까?

  4. 연습 4 / 6

    천년왕국에 대한 견해를 바르게 설명한 것은 무엇입니까?

  5. 연습 5 / 6

    요한계시록 22장의 새 예루살렘에서 창세기의 동산을 떠올리게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6. 연습 6 / 6

    요한계시록의 저자와 연대에 대해 바르게 말한 것은 무엇입니까?

끝까지 읽으면 읽음이 됩니다. 눌러서 끄고 켤 수 있습니다.

출처

  1. 유스티누스, 트리포와의 대화 — 160년경. 유대인 트리포와 같은 성경을 두고 나눈 대화로, 예수께서 구약의 예언대로 오신 그리스도이심을 보이려 한다. 예루살렘이 다시 세워져 성도들이 천 년 동안 다스린다고 믿으면서도, 경건한 그리스도인 가운데 달리 생각하는 이가 많다고 인정한다(80장). 그리스도의 사도 가운데 하나인 요한이 받은 계시에서 이를 예언했다고 말한다(81장).
  2. 이레나이우스, 이단 반박 — 180년경. 영지주의에 맞서 창조주 하나님과 성육신을 변호하고, 그리스도께서 인류를 새롭게 하신다(총괄갱신)고 가르친다. 5권은 의인들이 새로워진 창조 안에서 다스린다는 소망을 말한다. 읽기

성경과 교회의 신경, 고전 주석을 바탕으로 한 강의입니다. 각 책의 저자와 기록 연대는 교회가 받아 온 전통 견해를 기본으로 설명하고, 다르게 보는 학자들의 견해도 공정하게 소개합니다. 성경 인용: 킹제임스 흠정역(그리스도예수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