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63과

EN

요한일서: 빛과 사랑과 생명

요한일서는 하나님은 빛이시요 사랑이시라고 가르치며,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사람에게 영생이 있음을 알게 하려고 쓴 편지입니다. 빛 가운데 걸음과 서로 사랑함과 육체 안에 오신 예수를 믿음이 거듭 돌아오며 깊어집니다.

동이 트며 첫 햇빛이 언덕 마을의 지붕과 골짜기로 번지고, 창가의 등잔불이 희미해진다.
새벽빛이 번지는 언덕 마을

이 책은

요한일서는 ‘요한의 첫째 편지’라는 뜻입니다. 보내는 이와 받는 이의 이름도, 편지 첫머리의 인사도 없이 시작하지만, 저자는 독자를 "나의 어린 자녀들아"라고 부르며 (요일 2:1) 잘 아는 교회들의 성도에게 말합니다.

교회는 일찍부터 이 편지를 사도 요한의 글로 받아 왔습니다. 저자는 생명의 말씀을 "우리가 들었고 우리 눈으로 보았으며 자세히 살펴보았고 우리 손으로 만졌노라"고 하며 (요일 1:1) 예수를 직접 보고 들은 증인으로 말합니다. 빛과 어둠, 진리, 사랑, ‘거한다’, 새 계명처럼 요한복음과 같은 말과 생각이 가득합니다. 2세기 초 히에라폴리스의 감독 파피아스가 이미 이 편지의 말을 증언으로 썼고 에우세비우스, 교회사 3.39, 2세기 리옹의 감독 이레나이우스는 요한이 트라야누스 황제 때까지 에베소 교회에 머물렀다고 전합니다 이레나이우스, 이단 반박 3.3.4. 그래서 교회는 이 편지를 요한이 노년에 에베소에서, 흔히 주후 90년 무렵에 쓴 것으로 보아 왔습니다. 예수 탭의 지도도 요한의 세 편지를 ‘교회’ 시대(주후 30–90년경)의 맨 끝에 둡니다.

많은 학자는 요한복음과 세 편지가 요한을 따르던 제자들의 무리에서 나왔다고 보고, 편지들을 주후 100년 무렵까지 늦추어 잡기도 합니다. 저자가 이름을 밝히지 않는다는 점과, 같은 생각이라도 복음서와 강조하는 곳이 조금 다르다는 점을 듭니다. 한편 성경의 권위와 복음 전도를 중시하는 복음주의 학자들을 비롯한 많은 학자는 직접 보고 만졌다는 증언과 2세기의 이른 증언을 들어 사도 요한을 저자로 봅니다.

흐름

요한일서는 한 줄로 나아가기보다 같은 주제로 거듭 돌아오며 깊어집니다. 빛 가운데 걸음, 서로 사랑함, 예수께서 육체 안에 오신 그리스도이심을 믿음이 그것입니다.

장내용
1:1–4생명의 말씀: 우리가 듣고 보고 만진 분
1:5–2:29빛 가운데 걸음: 죄의 고백, 계명, 적그리스도에 대한 경계
3:1–4:21하나님의 자녀: 서로 사랑함, 영들을 분별함, 하나님은 사랑
5:1–21믿음과 생명: 아들 안에 있는 영생

핵심 말씀

어두운 바탕 앞에서 어깨까지 내려오는 흰 머리에 흰 띠 옷깃과 검은 성직자 옷을 입은 노년의 웨슬리가 온화하게 미소 짓는 초상.
조지 롬니, 〈존 웨슬리〉, 1788–1789년 (필라델피아 미술관) · 출처

요한이 전하는 소식은 "하나님은 빛이시요 그분 안에는 전혀 어둠이 없다"는 것입니다 (요일 1:5). 빛 가운데 걷는다는 것은 죄가 없는 체하는 것이 아니라, 죄를 빛 앞에 내어놓고 용서를 받는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우리의 죄들을 자백하면 그분께서는 신실하시고 의로우사 우리의 죄들을 용서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하게 하시느니라.

요일 1:9

요한은 놀라워하며 말합니다. "보라, 아버지께서 어떠한 사랑을 우리에게 베푸사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들이라 불리게 하셨는가" (요일 3:1). 하나님의 자녀는 아버지를 닮아 서로 사랑합니다. 그 사랑이 어디서 오는지 요한은 이렇게 말합니다.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이 사랑이시기 때문이라 …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지 아니하였으나 그분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고 자신의 아들을 보내사 우리의 죄들로 인한 화해 헌물로 삼으셨나니 여기에 사랑이 있느니라

요일 4:8-10

18세기 잉글랜드의 설교자 존 웨슬리는 ‘하나님이 사랑이시기 때문이라’는 이 짧은 문장이 요한에게 "온 세상이 가져다줄 수 있는 것보다 더 큰 달콤함을 가져다주었습니다"라고 씁니다 웨슬리.

그리고 요한은 편지를 쓴 까닭을 밝힙니다. "내가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는 너희에게 이것들을 쓴 것은 너희에게 영원한 생명이 있음을 너희가 알게 하고 또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너희가 믿게 하려 함이라" (요일 5:13). 이 확신이 무엇에 기대는지는 새가족 과정의 ‘구원의 확신’ 과에서 자세히 배웁니다.

그리스도와 이 책

요한일서는 그리스도로 시작합니다. 아버지와 함께 계시다가 나타나신 "생명의 말씀"은 (요일 1:1) 요한복음이 "말씀이 육신이 되어"라고 한 바로 그분입니다 (요 1:14). 교회에서 떠나간 어떤 이들이 바로 이것을 부인했고 (요일 2:19), 많은 학자는 그들에게서 그리스도가 사람처럼 보이기만 했다는 뒤의 가르침의 앞선 모습을 봅니다. 그래서 요한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 안에 오신 것을 시인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했다고 하여 (요일 4:2) 이 고백으로 참 가르침과 거짓 가르침을 가립니다 (교리 과정의 ‘성육신’ 과).

죄를 지은 사람에게 그리스도는 "아버지와 함께 계신 변호자"이시고 (요일 2:1) "우리의 죄들로 인한 화해 헌물"이십니다 (요일 2:2). 자기를 드려 우리를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신 것입니다. 매튜 헨리는 사랑이 가장 영광스럽게 나타난 곳이 어디냐고 묻고 "그것은 그리스도의 위격과 십자가에서 발견됩니다"라고 답합니다 매튜 헨리. 편지는 끝 무렵에 "이분은 참 하나님이시요 영원한 생명이시니라"고 말하고 (요일 5:20), 교회는 오래 이 말씀을 바로 앞에 나오는 그분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고백으로 읽어 왔습니다.

읽는 길

양피지 한 면에 띄어쓰기 없는 헬라어 대문자가 네 단으로 가지런히 적힌 고대 사본입니다.
〈시내 사본〉, 요한복음의 끝, 4세기 · 출처

다섯 장이니 한자리에서 이삼십 분이면 다 읽습니다. 요한일서 1장부터 시작하십시오. 비슷한 말이 되풀이되니 서두르지 말고, 빛과 사랑과 믿음이 다시 나올 때마다 무엇이 새로 더해지는지 보십시오.

요한복음과 함께 읽으면 좋습니다. 복음서는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너희가 믿게 하려 함"이라고 하고 (요 20:31), 이 편지는 이미 믿는 이들에게 영생이 있음을 알게 하려고 썼습니다. 다 읽은 뒤에는 ‘장로’가 쓴 짧은 두 편지, 요한이서와 요한삼서로 넘어가십시오.

연습

  1. 연습 1 / 6

    요한일서가 거듭 돌아오며 깊어지는 세 주제로 알맞은 것은 무엇입니까?

  2. 연습 2 / 6

    요한일서 1:9에 따르면 우리가 죄를 자백하면 하나님은 어떻게 하십니까?

  3. 연습 3 / 6

    요한일서 4:10은 사랑이 어디에 있다고 말합니까?

  4. 연습 4 / 6

    요한일서 4:2는 하나님의 영을 무엇으로 알 수 있다고 합니까?

  5. 연습 5 / 6

    요한복음 20:31과 요한일서 5:13의 목적을 견주어 바르게 말한 것은 무엇입니까?

  6. 연습 6 / 6

    요한일서의 저자에 대해 바르게 말한 것은 무엇입니까?

끝까지 읽으면 읽음이 됩니다. 눌러서 끄고 켤 수 있습니다.

출처

  1. 에우세비우스, 교회사 3.39 — 325년경. 파피아스의 말을 전한다: 마가는 베드로의 통역자로서 그가 가르친 것을 기록했고, 마태는 주님의 말씀을 히브리 말로 엮었다. 파피아스가 사도 요한과 ‘장로 요한’을 따로 말한다고 읽으며, 그가 요한일서와 베드로전서를 인용했다고 전한다.
  2. 이레나이우스, 이단 반박 — 180년경. 영지주의에 맞서 창조주 하나님과 성육신을 변호하고, 그리스도께서 인류를 새롭게 하신다(총괄갱신)고 가르친다. 5권은 의인들이 새로워진 창조 안에서 다스린다는 소망을 말한다. 읽기

성경과 교회의 신경, 고전 주석을 바탕으로 한 강의입니다. 각 책의 저자와 기록 연대는 교회가 받아 온 전통 견해를 기본으로 설명하고, 다르게 보는 학자들의 견해도 공정하게 소개합니다. 성경 인용: 킹제임스 흠정역(그리스도예수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