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30과

EN

요엘: 여호와의 날과 부어 주시는 영

요엘서는 온 땅을 휩쓴 메뚜기 재앙에서 여호와의 날을 보며 마음을 찢고 돌아오라고 부르고, 모든 사람에게 하나님의 영을 부어 주시겠다는 약속을 전하는 세 장의 책입니다.

한낮의 하늘을 새까맣게 덮은 메뚜기 떼가 잎이 다 먹힌 포도원과 껍질 벗겨진 무화과나무 위로 몰려오고, 지붕 위의 마을 사람들이 그것을 바라본다.
포도원과 무화과나무를 덮치는 메뚜기 떼

이 책은

요엘은 ‘여호와는 하나님이시다’라는 뜻의 이름입니다. 책은 그를 "브두엘의 아들 요엘"이라고만 소개하고 (욜 1:1) 왕의 이름을 적지 않습니다. 그가 유다와 예루살렘에서 성전의 제사장들과 백성에게 말했다는 것은 분명하지만, 언제였는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요엘서의 연대는 전통 안에서도, 학자들 사이에서도 갈립니다. 이른 연대를 따르는 이들은 주전 9세기, 일곱 살에 왕이 된 요아스를 제사장 여호야다가 이끌던 때로 봅니다 (왕하 12:2). 히브리어 성경이 요엘서를 호세아와 아모스 사이에 두고, 책에 왕은 없이 제사장과 장로들이 나오며, 적으로 아시리아나 바빌론이 아니라 두로와 시돈, 블레셋, 이집트, 에돔이 나온다는 것이 그 근거입니다. 예수 탭의 지도도 이 책을 ‘분열 왕국’ 시대(주전 930–586년)에 놓습니다. 한편 많은 학자는 포로기 뒤인 주전 5–4세기로 봅니다. 왕이 없이 제사장과 장로들이 이끄는 모습은 포로 이후에 어울리고, 유다 사람들이 민족들 가운데 흩어진 일과 (욜 3:2) 그리스 사람들이 나온다는 것이 그 근거입니다 (욜 3:6). 요엘서에는 아모스서나 오바댜서와 같은 구절도 있어 (욜 3:16, 암 1:2), 많은 학자는 요엘이 그들의 말을 가져왔다고 보고, 이른 연대를 따르는 이들은 그 반대로 봅니다. 포로기 직전으로 보는 학자도 있습니다. 어느 견해든 요엘의 부르심은 같습니다.

흐름

돌담 앞 무화과나무의 가지마다 메뚜기가 새까맣게 붙어 잎을 갉아 먹어서, 위쪽 가지가 거의 앙상하게 드러난 옛 사진입니다.
아메리칸 콜로니 사진부, 〈무화과나무를 갉아 먹는 메뚜기 떼〉, 팔레스타인 메뚜기 재앙, 1915년 · 출처
장내용
1메뚜기 재앙: 곡식과 제사가 끊기고, 여호와의 날이 가까움
2:1–17군대 같은 메뚜기 떼, 마음을 찢고 돌아오라는 부르심
2:18–32땅을 회복하시고 모든 사람에게 영을 부어 주시는 약속
3열국의 심판과 시온의 회복

핵심 말씀

메뚜기 떼가 차례로 땅을 먹어 치웠습니다 (욜 1:4). 요엘은 이 재앙에서 더 큰 날을 봅니다. "슬프다 그 날이여! 주의 날이 가까우며" (욜 1:15). 여호와의 날은 하나님이 친히 나타나셔서 악을 심판하시고 자기 백성을 구원하시는 날입니다. 이스라엘은 그날을 원수가 망하는 날로만 기다렸지만, 선지자들은 죄를 지은 하나님의 백성에게도 그날이 "어둡고 캄캄한 날"이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욜 2:2). 선지자들은 가까이 닥친 심판에서도 그날을 보았고, 그 너머 마지막 날의 심판과 구원을 바라보았습니다. 신약은 이날을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시는 "주의 날"로 말합니다 (살전 5:2).

그날을 앞두고 하나님은 부르십니다.

주께서 이르시되, 그런즉 너희는 이제 또한 금식하고 슬피 울고 애곡하며 너희 마음을 다하여 내게로 돌아오라, 하시나니 너희 옷을 찢지 말고 너희 마음을 찢으며 주 너희 하나님께로 돌아올지어다. 그분은 은혜로우시며 긍휼이 많으시며 분노하기를 더디 하시며 큰 친절을 베푸사 재앙에서 뜻을 돌이키시나니

욜 2:12-13

옷을 찢는 것은 슬픔을 드러내는 옛 풍습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겉모습이 아니라 마음이 돌아오기를 원하십니다. 그리고 "메뚜기와 자벌레와 쐐기벌레와 털벌레가 먹은 햇수를 내가 너희에게 되돌려 주리니"라고 하신 뒤 (욜 2:25), 더 큰 약속을 주십니다.

그 뒤에 내가 내 영을 모든 육체 위에 부어 주리니 너희의 아들딸들은 대언하며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고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들을 보리라. 또 그 날들에 내가 내 영을 남종과 여종들 위에 부어 주며

욜 2:28-29

‘내 영’은 하나님의 영, 곧 성령입니다. 옛날에는 선지자나 왕 같은 몇 사람에게 영이 임했지만, 요엘은 나이와 남녀와 신분을 가리지 않는 날을 내다봅니다. 그리고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출을 받으리니"라고 약속합니다 (욜 2:32).

그리스도와 이 책

오순절에 성령이 제자들에게 임하시자 베드로는 "오히려 대언자 요엘을 통하여 말씀하신 것이 이것이니라"라고 하며 (행 2:16) 요엘 2:28-32를 인용했습니다. 하늘에 오르신 예수께서 아버지께 약속하신 성령을 받아 부어 주셨다는 것입니다 (행 2:33). 잉글랜드의 목사 매튜 헨리도 "이 약속은 성령이 부어진 오순절에 성취되기 시작하였고"라고 씁니다 매튜 헨리. 성령께서 오늘 믿는 이들 안에서 하시는 일은 새가족 과정의 ‘성령께서 하시는 일’ 과에서 봅니다.

바울은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는 말씀을 (롬 10:13) 유대인이든 헬라인이든 예수를 주로 부르는 모든 사람에게 적용합니다 (롬 10:9). 요엘이 부르라고 한 여호와의 이름을, 신약은 주 예수의 이름으로 부릅니다.

읽는 길

돌 옥좌에 앉은 머리가 벗어진 노인 요엘이 두 손으로 두루마리를 펼쳐 들고 읽고, 뒤에서 두 소년이 지켜봅니다.
미켈란젤로, 〈요엘〉(시스티나 예배당 천장), 1508–1512년 · 출처

세 장이니 한 번에 읽을 수 있습니다. 요엘 1장부터 시작하여, 다 읽은 뒤에는 사도행전 2장을 이어 읽으십시오. 은혜로우시며 긍휼이 많으시며 분노하기를 더디 하신다는 2:13의 말은 하나님이 모세에게 자기 이름을 알리신 말씀을 잇고 (출 34:6), 요나서에서 다시 나옵니다 (요나 과). 다음은 아모스 과입니다.

연습

  1. 연습 1 / 6

    요엘 1장에서 온 땅을 황폐하게 한 재앙은 무엇입니까?

  2. 연습 2 / 6

    요엘 2:13은 무엇을 찢고 돌아오라고 합니까?

  3. 연습 3 / 6

    선지자들이 말한 ‘여호와의 날’에 대해 바르게 말한 것은 무엇입니까?

  4. 연습 4 / 6

    베드로는 오순절에 일어난 일을 요엘서의 어떤 말씀이 이루어진 것이라고 했습니까?

  5. 연습 5 / 6

    로마서 10:12-13에서 바울은 누가 구원을 받는다고 말합니까?

  6. 연습 6 / 6

    요엘서의 연대에 대해 바르게 말한 것은 무엇입니까?

끝까지 읽으면 읽음이 됩니다. 눌러서 끄고 켤 수 있습니다.

성경과 교회의 신경, 고전 주석을 바탕으로 한 강의입니다. 각 책의 저자와 기록 연대는 교회가 받아 온 전통 견해를 기본으로 설명하고, 다르게 보는 학자들의 견해도 공정하게 소개합니다. 성경 인용: 킹제임스 흠정역(그리스도예수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