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믿을 만한가
성경을 두고 묻는 사본, 정경, 역사, 모순, 예언의 물음에 변증가들은 증거를 정직하게 살펴 대답합니다. 성경의 권위 자체를 두고는 변증의 길들이 출발점을 달리하지만, 그 권위가 하나님께 달려 있고 온전한 확신은 성령께서 주신다는 고백에서 다시 만납니다.
처음 쓰인 그대로인가
친구들이 성경에 대해 묻는 것은 대개 몇 가지입니다. 여러 번 베껴 쓰는 동안 내용이 바뀌지 않았는가, 누가 이 책들을 골랐는가, 역사와 맞는가, 서로 모순되지 않는가, 성경이 성경을 증명하는 것은 아닌가. 이 물음들의 답은 성경은 믿을 만한가?와 몇몇 질문 글이 자세히 다룹니다. 이 과는 변증가들이 그 물음들을 어떻게 다루는지 그 길을 살핍니다. 첫걸음은 물음을 피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들은 데살로니가에 있던 자들보다 더 고귀하여 온전히 준비된 마음으로 말씀을 받아들이고 그것들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 기록들을 탐구하므로
행 17:11
매튜 헨리는 이 구절에 "그리스도의 교훈은 탐구를 두려워하지 않습니다"라고 씁니다 매튜 헨리.
사본의 물음부터 봅니다. 원본은 남아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신약은 고대의 어느 글보다 많은 사본이 남아 있고, 그 가운데에는 2–3세기의 것으로 보는 파피루스도 있습니다. 사본을 서로 견주어 가장 이른 본문을 되짚는 일을 본문 비평이라 합니다. 사본들 사이에는 실제로 차이가 있고, 필사자가 일부러 고친 곳도 있으며 모든 낱말을 다 확신할 수는 없다는 학자들의 지적은 옳습니다. 차이의 대부분은 철자와 어순 같은 것이고, 마가복음 16:9-20처럼 가장 이른 사본들에 없는 큰 대목은 많은 번역 성경이 따로 표시합니다. 그래서 많은 학자는 어느 핵심 가르침도 불확실한 읽기 하나에만 걸려 있지 않다고 말합니다. 구약에서는 사해 사본 가운데 주전 2세기 무렵의 이사야서 전체 사본이 철자 같은 작은 차이가 많지만 천 년쯤 뒤의 마소라 본문과 내용이 대체로 같습니다 사해 사본. 그러면서도 사해 사본은 어떤 책이 다른 형태로도 전해졌음을 보여 주어, 본문 연구는 지금도 이어집니다. 본문이 잘 전해졌다는 것은 우리가 읽는 것이 처음 쓰인 것에 가깝다는 것을 보여 줄 뿐,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임을 증명하지는 않습니다.
누가 책들을 골랐느냐는 물음에는, 교회가 책을 만든 것이 아니라 알아보았다고 대답합니다. 교회는 예수께서 받으신 구약과 사도들에게서 나온 글을 오랜 사용과 분별 속에서 받았습니다. 가톨릭 교회(천주교)와 동방의 오랜 교회인 정교회는 구약에 몇 권을 더 받습니다 (정경: 어떤 책이 성경인가 과, 성경은 어떤 책인가 과).
역사, 모순, 예언
고고학은 성경이 실제 땅과 사람들을 말한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많은 학자가 ‘다윗의 집’이라는 말로 읽는 주전 9세기의 텔 단 비문이 있고, 가이사랴에서는 빌라도의 이름과 직함이 새겨진 돌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발굴이 성경을 증명하거나 반증하지는 않습니다. 출애굽과 정복의 연대처럼 지금도 논쟁 중인 물음이 있고, 돌 하나가 하나님이 말씀하셨음을 보여 주지도 않습니다.
모순처럼 보이는 본문 앞에서 변증가는 먼저 두 기록이 정말 함께 참일 수 없는지 묻습니다. 보는 자리, 요약, 어림수, 글의 종류를 살핍니다. 아우구스티누스가 『복음서의 조화』를 쓴 뒤로 교회가 해 온 일입니다 아우구스티누스, 복음서의 조화. 다만 두 본문을 잇는 설명은 그럴 수 있다는 것이지 본문이 그렇게 말한다는 것이 아니라는 정직함도 필요합니다 (성경에는 모순이 있는가?).
예언을 두고는 세 가지를 묻습니다. 그 말이 일보다 먼저 기록되었는가, 사람이 꾸며 맞출 수 없는 일인가, 그리고 곧바른 예고인가 아니면 이스라엘의 이야기가 그리스도 안에서 채워지는 본인가 하는 것입니다. 모든 인용에 같은 무게를 두지 않는 것이 정직한 길입니다. 성경 스스로도 예언을 시험하라고 합니다 (신 18:22; 성경의 예언은 이루어졌는가?).
성경의 권위와 원
가장 깊은 물음은 이것입니다.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것을 성경으로 보이면 순환이 아닌가 (성경으로 성경을 증명하는 것은 순환논증이 아닌가?). 여기서 변증의 길들이 갈립니다.
고전 변증은 먼저 이성으로 하나님이 계심을 보이고, 증거 변증은 바로 역사에서 출발합니다. 두 길 모두 성경을 역사의 사료로 따져 믿을 만함을 보이고, 그 사료가 전하는 부활에서 예수의 권위를 세웁니다. 그리고 부활하신 그분이 구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대하시고 (눅 24:44) 사도들을 증인으로 세우셨기에, 성경의 권위로 나아갑니다. B. B. 워필드는 바른 이성이 증거를 따질 때 성령께서 그 증거와 함께 믿음을 일으키신다고 보았습니다 워필드, 변증학.
전제 변증은 마지막 권위는 더 높은 것의 보증을 받을 수 없다고 대답합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셨을 때에 더 큰 이를 두고 맹세할 수 없으므로 자신을 두고 맹세하여
히 6:13
이성도 이성으로만 변호되듯, 마지막 기준은 무엇이든 원을 그립니다. 그러니 물음은 어느 원이 모든 것을 가장 넓고 일관되게 설명하느냐라는 것입니다. 코넬리우스 반 틸은 역사의 증거도 하나님이 주신 증거로 받아 쓰되, 사람의 이성을 하나님의 말씀 위에 재판관으로 세우지는 않았습니다 (전제 변증 과). 고전 변증과 증거 변증은 전제 변증이 결론을 전제에 넣는다고 비판하고, 전제 변증은 그 두 길이 믿지 않는 이의 출발점을 내어 준다고 비판합니다. 존 프레임은 한 구절이 자기를 증명하는 좁은 원과 모든 증거를 품는 넓은 원을 나누어 대답합니다 존 프레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변증. 개혁파 인식론은 성령께서 성경을 읽는 이 안에 복음의 진리에 대한 믿음을 바로 일으키실 수 있다고 하고, 누적 논증은 이 모든 실마리를 함께 저울질합니다.
장로교회의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은 이 길들이 모두 기대는 자리를 보여 줍니다. 성경의 권위는 사람이나 교회가 아니라 ‘전적으로 그 저자이신 하나님(그분은 진리 자체이시다)께 달려 있다’고 하고 1장 4항, 이어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내용의 하늘에 속함, 교리의 효력, 문체의 위엄, 모든 부분의 일치 … 그 전체의 완전함은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임을 풍성하게 스스로 증명하는 논증들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성경의 무오한 진리와 신적 권위에 대한 우리의 온전한 확신과 보증은, 우리 마음속에서 말씀으로 말미암아 또 말씀과 함께 증거하시는 성령의 내적 사역에서 나온다.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1장 5항
권위는 하나님께 있고, 논증은 참되며, 확신은 성령께서 주십니다. 고전 변증의 윌리엄 레인 크레이그도 우리는 성령의 증언으로 믿음이 참됨을 알고, 논증으로는 그것을 보인다고 나눕니다 크레이그, 합리적 신앙.
성경의 참됨을 어떻게 말할지도 그리스도인들 사이에 차이가 있습니다. 워필드는 A. A. 하지와 함께 1881년에 성경이 원본에서 영감으로 오류 없이 기록되었다고 변호했고 A. A. 하지·B. B. 워필드, 영감, 성경의 권위와 복음 전도를 중시하는 많은 복음주의자가 이 ‘무오’를 고백합니다. 다른 복음주의자들과 여러 교회의 신학자들은 성경이 믿음과 삶에 관해 가르치는 것에서 결코 그릇되지 않는다는 ‘무류’로 말합니다. 두 견해 모두 성경을 온전히 믿을 만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습니다 (성경의 영감과 권위 과).
대화에서
친구가 성경을 믿을 수 없다고 하면, 먼저 무엇이 걸리는지 물어보십시오. 사본의 물음인지, 어떤 본문의 모순인지, 성경의 권위 자체인지에 따라 대답이 다릅니다.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하고, 두 본문을 잇는 설명을 본문 자체처럼 내세우지 마십시오. 그리고 복음서 하나를 함께 끝까지 읽어 보자고 청할 수 있습니다. 성경은 읽는 이를 그 안에서 말씀하시는 분께로 이끄는 책입니다. 다음 과 기적은 가능한가에서는 성경이 전하는 기적을 두고 묻는 물음을 살핍니다.
연습
- 연습 1 / 7
매튜 헨리가 베레아 사람들을 두고 "그리스도의 교훈은 탐구를 두려워하지 않습니다"라고 쓴 것이 변증에 주는 가르침은 무엇입니까?
- 연습 2 / 7
신약 사본들 사이의 차이에 대해 이 과가 말하는 것으로 알맞은 것은 무엇입니까?
- 연습 3 / 7
고고학의 발견에 대해 이 과가 권하는 태도는 무엇입니까?
- 연습 4 / 7
모순처럼 보이는 두 본문 앞에서 변증가가 먼저 묻는 것은 무엇입니까?
- 연습 5 / 7
전제 변증이 순환논증이라는 비판에 대답하며 히브리서 6:13을 드는 까닭은 무엇입니까?
- 연습 6 / 7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1장 5항에 따르면 성경의 무오한 진리와 신적 권위에 대한 온전한 확신은 어디에서 나옵니까?
- 연습 7 / 7
친구가 성경은 믿을 수 없는 책이라고 말합니다. 이 과가 권하는 첫걸음은 무엇입니까?
끝까지 읽으면 읽음이 됩니다. 눌러서 끄고 켤 수 있습니다.
관련 주제
출처
- 쿰란 문서, 사해 사본 1QIsa^a — 기원전 2세기경의 이사야서 전체 사본. 철자 같은 작은 차이가 많지만, 천 년 뒤의 마소라 본문과 내용이 대체로 같다.
- 아우구스티누스, 복음서의 조화 — 네 복음서 기록의 차이를 다룬 초기의 체계적 연구.
- B. B. 워필드, 변증학 1908 — 1908년. 변증학을 신학의 기초를 놓는 학문으로 보고, 바른 이성이 기독교의 증거를 따져 볼 때 성령께서 그 증거와 함께 믿음을 일으키신다고 쓴다.
- 존 프레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변증 — 1994년. 반 틸의 전제 변증을 이어받되, 증거와 논증도 그 안에서 쓸 수 있다고 보며, 변증을 증명, 변호, 공격의 세 면으로 본다. 모든 논증은 마지막 기준을 전제하므로 어느 정도 순환하지만, 좁은 순환이 아니라 넓은 순환, 곧 많은 증거를 끌어오는 논증이어야 한다고 한다.
- 윌리엄 레인 크레이그, 합리적 신앙 — 1994년(1984년의 『변증학 입문』을 고쳐 낸 책). 칼람 우주론적 논증(시작이 있는 것은 원인이 있고 우주는 시작이 있다)과 부활의 역사적 논증을 편다. 믿음이 참임을 아는 것(성령의 증언)과 다른 이에게 보이는 것(논증)을 구분한다.
- A. A. 하지·B. B. 워필드, 영감 1881 — 성경의 원본이 성령의 영감으로 오류 없이 기록되었다고 변호한 논문.
성경과 교회의 신경, 교부와 신학자와 철학자들의 글을 바탕으로 한 강의입니다. 변증의 여러 방법과 논증, 반론을 그 주장하는 이들의 말로 공정하게 소개하며, 어느 한 방법만을 옳다고 하지 않습니다. 성경 인용: 킹제임스 흠정역(그리스도예수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