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언약
소요리문답 20문은 하나님께서 모든 인류를 죄와 비참 속에 멸망하도록 내버려 두지 않으시고, 오직 선하신 기쁘신 뜻으로 영원 전부터 얼마를 영생에 이르도록 택하시며 은혜 언약을 맺으셔서 구속자로 말미암아 구원의 상태로 인도하셨다고 답합니다. 문답 전체가 여기서 기쁜 소식으로 돌아섭니다.
이번 주 문답
하나님께서는 모든 인류를 죄와 비참의 상태에서 멸망하도록 내버려 두셨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오직 선하신 기쁘신 뜻으로 영원 전부터 얼마를 영생에 이르도록 택하시고, 은혜 언약을 맺으셔서 그들을 죄와 비참의 상태에서 건져내시고 구속자로 말미암아 구원의 상태로 인도하셨습니다.
20문
지난주의 19문은 지옥의 영원한 고통에서 끝났습니다. 20문은 바로 그 자리에서 묻고, 그렇지 않다고 답합니다. 문답의 첫 부분이 하나님과 그분의 일, 사람의 타락을 지나 처음으로 기쁜 소식에 이르는 곳이 여기입니다. 이 답의 끝말인 ‘구속자’는 다음 주의 21문이 받아 이어 갑니다.
오직 기쁘신 뜻으로
20문은 하나님께서 하신 두 가지를 말합니다. 얼마를 영생에 이르도록 택하신 것과, 그들을 건지시려고 은혜 언약을 맺으신 것입니다. 첫째 증거 구절이 택하심의 때와 자리를 보여 줍니다.
곧 우리가 사랑 안에서 자신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세상의 창건 이전에 그분 안에서 우리를 택하셨으며
엡 1:4
‘영원 전부터’는 이 구절이 말하는, 세상이 시작되기 전입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도 하나님의 은혜가 세상이 시작되기 전에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어졌다고 씁니다 (딤후 1:9). ‘오직 선하신 기쁘신 뜻’은 그 까닭이 우리에게 있지 않다는 말입니다. 에베소서 1장 5절과 9절에서 바울이 쓴 는 기뻐하심, 곧 좋게 여기시는 뜻입니다. 모세는 이스라엘에게, 하나님께서 그들을 택하신 것은 그들의 수가 많아서가 아니라 다만 그들을 사랑하시고 조상들에게 하신 맹세를 지키려 하셨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신 7:7-8). 런던의 침례교 설교자 찰스 스펄전도 "그가 구원받는 이유는 그 사람 안에서가 아니라 하나님 안에서 찾아야 합니다"라고 설교했습니다 스펄전, 주권적 은혜와 인간의 책임.
택하심은 수단을 건너뛰지 않습니다. 바울은 하나님께서 데살로니가 교인들을 처음부터 택하셔서 성령의 거룩히 구별하심과 진리를 믿는 것을 통해 구원에 이르게 하셨고, 이를 위하여 복음을 통해 그들을 부르셨다고 감사합니다 (살후 2:13-14). 하나님은 목적만이 아니라 복음과 믿음과 거룩하게 하심이라는 길도 정하십니다. 유럽 대륙 개혁교회의 도르트 신경(1619)도 선택을, 하나님께서 창세 전에 ‘순전한 은혜로 자기 뜻의 주권적인 기쁘심을 따라’ 타락한 인류 가운데서 사람들을 그리스도 안에서 구속에 이르도록 택하신 불변하는 뜻이라고 정의합니다 첫째 교리 7항.
개혁교회는 택하심이 미리 보신 무엇에도 달려 있지 않다고 고백합니다. 아르미니우스를 따르는 항론파와 존 웨슬리의 가르침을 따르는 감리교회는 미리 아신 믿음에 따른 선택을 가르칩니다.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택하시는 이들은 그분이 믿으리라고 미리 아신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항론서, 아르미니우스, 소신 선언. 마르틴 루터의 가르침을 따르는 루터교회는 일치신조에서, 택하심은 오직 은혜에서 나오며 하나님은 아무도 멸망으로 예정하지 않으셨다고 고백합니다 일치신조 11조. 스위스의 개혁파 신학자 카를 바르트는 예수 그리스도를 선택하시는 하나님이시자 선택받은 사람으로 보고, 하나님께서 그분 안에서 인류를 택하시고 버림받음은 스스로 지셨다고 했습니다. 바르트는 모든 사람이 끝내 구원받는다고 가르치지도 않았고, 그럴 수 없다고 하지도 않았습니다 카를 바르트, 교회 교의학 II/2. 개혁교회 안에서도 하나님의 작정들의 순서를 두고 타락 후 선택설과 타락 전 선택설이 나뉩니다.
장 칼뱅은 이 깊은 일을 다루는 이들에게, 하나님의 지혜는 ‘우리가 깨달을 것이 아니라 경배할 것으로 그분이 정하신’ 것이라고 일깨웠습니다 칼뱅, 기독교 강요 3.21.1. 그러면서도 그는 같은 자리에서, 하나님의 영원한 선택을 알기 전에는 우리의 구원이 하나님의 값없는 긍휼에서 흘러나온다는 것을 마땅히 확신하지 못한다고 말합니다 3.21.1.
은혜 언약
다음 두 증거 구절은 이 구원이 율법으로 오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율법의 행위로는 어떤 육체도 하나님의 눈앞에서 의롭게 될 수 없고, 율법 밖에 있는 하나님의 의, 곧 예수 그리스도의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가 드러났습니다 (롬 3:20-22).
만일 생명을 줄 수 있는 율법이 주어졌더라면 진실로 의가 율법으로 말미암아 있었으리라. 그러나 성경 기록이 모든 것을 죄 아래 가두어 두었으니 이것은 주께서 믿는 자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믿음으로 말미암는 약속을 주려 하심이라
갈 3:21-22
생명의 언약이 깨어진 자리에 하나님은 약속의 언약을 세우셨습니다. 그 약속은 타락 직후 여자의 후손에 대한 말씀으로 처음 주어지고 (창 3:15), 아브라함과 그 후손의 하나님이 되시겠다는 언약으로 이어집니다 (창 17:7). 대요리문답은 이 언약이 ‘둘째 아담이신 그리스도와’ 맺어졌고 그 안에서 모든 택하신 자들과 맺어졌다고 가르칩니다 대요리문답 31문. 지난 두 주에 배운 머리 됨이 여기서 뒤집힙니다. 첫째 아담 안에서 우리가 넘어졌듯, 둘째 아담 안에서 우리가 일으켜집니다. 개혁파 침례교회의 제2차 런던 침례교 신앙고백(1689)도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7장 3항과 거의 같은 말로 이 언약을 고백합니다.
이 언약에서 그분은 죄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는 생명과 구원을 값없이 제시하시고, 그들이 구원받도록 그분을 믿는 믿음을 요구하시며, 영생에 이르도록 정해진 모든 사람에게 그들이 기꺼이 믿고 믿을 수 있게 하시려고 자기의 성령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신다.
제2차 런던 침례교 신앙고백 7장 2항
같은 신앙고백은 이 언약이 ‘성부와 성자 사이에 있었던 그 영원한 언약적 약정’에 기초를 둔다고 덧붙입니다 7장 3항. 많은 개혁파 신학자가 이것을 구속 언약이라 부르지만, 이 이름을 쓸지에는 개혁교회 안에서도 의견이 갈립니다.
선택에 관한 여러 견해는 교리 과정의 은혜와 선택 과에서 나란히 살피고, 개혁교회의 고백은 개혁주의 과정의 작정과 예정, 도르트 신경의 다섯 교리, 행위 언약과 은혜 언약 과에서 자세히 다룹니다. 예정이란 무엇인가?와 은혜 언약도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주의 물음
하나님의 택하심이 내 자격이 아니라 그분의 기쁘신 뜻에 달려 있다면, 그 사실은 이번 주 나의 교만과 나의 두려움에 무엇을 합니까? 에베소서 1:3-14을 찬송으로 읽어 보십시오. 바울은 택하심을 따지기보다 그 일 때문에 하나님을 송축합니다. 구원의 까닭이 내 안에 있지 않으니, 자랑할 것도 없고 내 부족함 때문에 절망할 까닭도 없습니다.
연습
- 연습 1 / 6
소요리문답 20문은 하나님께서 얼마를 영생에 이르도록 택하신 일이 무엇에서 나왔다고 말합니까?
- 연습 2 / 6
소요리문답 20문은 하나님께서 모든 인류를 멸망하도록 내버려 두지 않으시고 하신 두 가지 일을 무엇이라고 말합니까?
- 연습 3 / 6
데살로니가후서 2:13-14에 따르면 하나님께서 택하신 이들은 무엇으로 구원에 이릅니까?
- 연습 4 / 6
은혜 언약의 약속이 타락 직후 여자의 후손에 대한 말씀으로 처음 주어진 구절은 어디입니까?
- 연습 5 / 6
소요리문답 20문은 앞의 죄와 비참의 문답 뒤에 어떤 자리에 서 있습니까?
- 연습 6 / 6
선택에 관하여, 가르친 이와 그 가르침을 바르게 짝지은 것은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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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주제
출처
- 항론파, 항론서(다섯 조항) 1610 — 아르미니우스를 따르는 이들의 고백으로, 1610년 홀란트 의회에 낸 다섯 조항이다. 예지된 믿음에 따른 선택, 모든 이를 위한 속죄, 거부할 수 있는 은혜를 말하고, 그리스도께 접붙은 이들은 성령의 도우심으로 죄와 싸워 이길 힘을 얻지만 그들이 은혜에서 떨어져 나갈 수 있는지는 성경에서 더 살펴야 한다고 남겨 둔다.
- 야코부스 아르미니우스, 소신 선언 1608 — 하나님이 믿을 자들을 미리 아시고 그리스도 안에서 택하신다는 자신의 예정론을 네덜란드 의회 앞에서 밝혔다.
- 루터교, 일치신조 11 (1577) — 11조: 선택은 오직 은혜로 말미암으며, 누구도 멸망으로 예정되지 않았다.
- 카를 바르트, 교회 교의학 II/2 (1942) — 1942년. 선택론을 새로 세워, 예수 그리스도를 선택하시는 하나님이시며 선택받은 사람으로 보고, 하나님이 그분 안에서 인류를 택하시고 버림받음은 스스로 지셨다고 한다. 바르트는 모든 사람이 끝내 구원받는다고 가르치지도 않았고, 그럴 수 없다고 하지도 않았다.
- 장 칼뱅, 기독교 강요 1559 — 개혁파 신학의 대표 저작. 첫 판은 1536년 바젤에서 나온 작은 책이었고, 1559년의 마지막 판까지 고쳐 쓰며 늘어났다. 1권 7–8장은 성경의 권위가 성령의 내적 증언으로 확증된다고 하고, 성경의 신빙성을 보이는 증거들(8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돕는 이차적인 도움이라고 한다. 읽기
성경과 교회의 신경,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과 개혁교회의 신앙고백, 교부와 고전 주석을 바탕으로 한 강의입니다. 소요리문답을 개혁교회의 고백으로 한 주에 한 걸음씩 가르치고, 개혁교회 안에서 갈리는 곳은 양쪽을, 다른 전통의 견해도 공정하게 소개합니다. 성경 인용: 킹제임스 흠정역(그리스도예수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