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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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 구절 사전

갈라디아서 2:7

무할례자를 위한 복음을 맡다

  • 복음의 말 εὐαγγέλιον euangelion · 복음
노란 겉옷의 흰 수염 베드로와 붉은 겉옷의 검은 수염 바울이 나란히 서 있고, 바울은 탁자 위 펼친 책에 손을 얹고 있는 그림.
엘 그레코, 〈사도 베드로와 바울〉, 1587–1592년 무렵 (에르미타주 미술관) · 출처

원어

갈 2:7

번역

흠정역

오히려 반대로 베드로가 할례자를 위한 복음을 맡은 것 같이 내가 무할례자를 위한 복음을 맡은 것을 그들이 보았나니

개역한글

도리어 내가 무할례자에게 복음 전함을 맡기를 베드로가 할례자에게 맡음과 같이 한 것을 보고

BSB

On the contrary, they saw that I had been entrusted to preach the gospel to the uncircumcised, just as Peter had been to the circumcised.

KJV

But contrariwise, when they saw that the gospel of the uncircumcision was committed unto me, as the gospel of the circumcision was unto Peter;

LSV

but on the contrary, having seen that I have been entrusted with the good news of the uncircumcision, as Peter with [that] of the circumcision,

주석

  • 매튜 헨리 갈 2:1-10 전체에 대하여

    사도가 이방인들 가운데서 전하였고 여전히 전하기로 결심한 교리, 곧 유대교의 모든 혼합에서 벗어난 기독교의 교리를 충분히 설명하는 데 보인 그의 충실함을 주목하십시오. 이 교리는 많은 사람에게 달갑지 않았으나 그는 그것을 인정하기를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그의 염려는 그의 지난 수고의 성공이 줄어들거나 그의 장래의 유용함이 방해받지 않을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우리의 수고의 성공을 단순히 하나님께 의지하면서도, 오해를 풀고 반대자들에 맞서기 위하여 모든 알맞은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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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웨슬리 갈 2:7

    오히려 반대로 … 그들이 보았나니 - 내가 그들에게 제시한 결과들로, 갈 2:8; 행 15:12. 내가 무할례자를 위한 복음을 맡은 것을 - 곧 할례 받지 않은 이방인들에게 그것을 전하는 책임을 맡은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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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예루살렘의 지도자들은 바울의 복음에 "아무것도 더해 주지" 않았습니다(갈 2:6). 오히려 그들은 하나님께서 이미 하신 일을 알아보았습니다. 베드로에게 할례자를 위한 복음을 맡기신 하나님께서, 바울에게는 무할례자를 위한 복음을 맡기셨다는 것입니다.

‘맡다’의 πεπίστευμαι는 ‘믿다’(πιστεύω)의 완료 수동태입니다. 믿음과 같은 뿌리의 이 말은 믿고 맡겨진다는 뜻이고, 완료 시제는 맡겨진 상태가 지금도 이어짐을 보여 줍니다. 바울은 복음을 자기 소유가 아니라 위탁받은 것으로 말합니다. "복음을 위탁받은 대로 말하노니"(살전 2:4), "내게 맡기신 복음"(딤전 1:11).

명사 에 붙은 ‘무할례의’(τῆς ἀκροβυστίας)는 복음의 내용이 아니라 듣는 사람을 가리킵니다. 헬라어는 베드로 쪽에서 ‘복음’을 다시 쓰지도 않고, 베드로가 할례의 그것을 맡은 것 같이라고만 합니다. 하나의 복음에 두 일터가 있을 뿐입니다. 9절의 합의도 그렇습니다. "우리는 이교도들에게로 가고 그들은 할례자들에게로 가고자 함이라"(갈 2:9). 지도자들이 그것을 알아본 까닭은 8절에 있습니다. "베드로 안에서 효력 있게 일하사 할례자를 위한 사도직을 주신 바로 그분께서 내 안에서도 강력하게 일하사"(갈 2:8). 같은 하나님, 같은 복음입니다. 그들이 덧붙인 단 하나의 부탁, "가난한 자들을 기억해 줄 것"도(갈 2:10) 두 일터를 한 돌봄으로 묶었습니다.

흠정역은 ‘할례자를 위한 복음’, ‘무할례자를 위한 복음’이라고 ‘위한’을 넣어 받는 사람을 분명히 하고, 개역한글은 ‘무할례자에게 복음 전함을 맡기를’이라고 하여 맡은 것이 복음을 전하는 일임을 드러냅니다. 킹제임스처럼 소유격을 그대로 두면 두 가지 복음처럼 들릴 수도 있는데, 두 한국어 번역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그 오해를 막습니다.

매튜 헨리는 여기서 한 가지를 끌어냅니다. "여기서 우리는 복음이 우리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이며, 사람들은 다만 그것을 지키는 자일 뿐임을 배웁니다" 매튜 헨리. 웨슬리는 이 구를 "곧 할례 받지 않은 이방인들에게 그것을 전하는 책임을 맡은 것을"이라고 풉니다 웨슬리.

두 사도의 일터는 나뉘었지만, 교회는 그들의 끝을 하나로 기억했습니다. 클레멘스가 로마에서 고린도로 써 보낸 편지는 교회의 가장 크고 의로운 ‘기둥들’을 말하며, 그 첫머리에 베드로와 바울을 나란히 세웁니다 클레멘스1서 5장.

할례자에게든 무할례자에게든 맡겨진 것은 한 복음이었으니, 어느 자리에서 그것을 듣는 사람도 베드로와 바울이 함께 지켰던 그 소식을 듣습니다.

출처

  1. 로마의 클레멘스, 클레멘스의 고린도 교회에 보낸 편지(클레멘스1서) 5 — 96년경. 로마 교회가 고린도 교회에 보낸 편지로, 시기와 다툼 때문에 베드로와 바울이 고난을 받고 증언하다가 죽었다고 전한다(5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