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 9:12
복음을 가로막지 않으려고
- 복음의 말 εὐαγγέλιον euangelion · 복음
원어
번역
다른 이들이 너희에 대한 이 권리에 참여하거든 하물며 우리는 더 그리하지 아니하겠느냐?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이 권리를 쓰지 아니하고 모든 것을 참는 것은 우리가 그리스도의 복음을 가로막지 아니하려 함이라.
다른 이들도 너희에게 이런 권을 가졌거든 하물며 우리일까보냐 그러나 우리가 이 권을 쓰지 아니하고 범사에 참는 것은 그리스도의 복음에 아무 장애가 없게 하려 함이로다
If others have this right to your support, shouldn’t we have it all the more? But we did not exercise this right. Instead, we put up with anything rather than hinder the gospel of Christ.
If others be partakers of this power over you, are not we rather? Nevertheless we have not used this power; but suffer all things, lest we should hinder the gospel of Christ.
If others partake of the authority over you—[do] we not more? But we did not use this authority, but we bear all things, that we may give no hindrance to the good news of the Christ.
주석
매튜 헨리 고전 9:1-14 전체에 대하여
사역자가 한 백성에게 선의를 베풀고 그들 가운데서 부지런히 성공적으로 섬겼는데도 불친절한 보답을 받는 것은 새로운 일이 아닙니다. 사도는 일부 사람들의 트집에 대하여 다른 사람들의 유익을 위해 자기를 부인하는 본보기로 자신을 내세우는 방식으로 답합니다. 그에게도 다른 사도들처럼 결혼할 권리가 있었고, 자기 아내와 자녀가 있다면 그들에게 필요한 것을 자기 손으로 일해서 얻지 않고 교회들에게 요구할 권리가 있었습니다. 우리 영혼에 유익을 주려는 사람들에게는 양식이 마련되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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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이들이 - 참 사도이든 거짓 사도이든 말입니다. 이 권리에 참여하거든 - 부양받을 권리가 있다는 뜻입니다. 하물며 우리는 더 그리하지 아니하겠느냐 - 우리가 그만큼 더 많이 수고하였으므로 더욱 그렇지 않겠습니까? 우리가 그리스도의 복음을 가로막지 아니하려 함이라 - 트집이나 비난의 구실을 주지 않으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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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바울에게는 교회에서 생활비를 받을 권리가 있었습니다. 그는 이 절에서 그 권리를 확인하자마자 내려놓고, 그 까닭을 하나로 댑니다. 그리스도의 복음에 걸림이 되지 않으려는 것입니다.
다른 이들이 너희에 대한 이 권리에 참여하거든 하물며 우리는 더 그리하지 아니하겠느냐?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이 권리를 쓰지 아니하고 모든 것을 참는 것은 우리가 그리스도의 복음을 가로막지 아니하려 함이라.
고전 9:12고린도전서 8장에서 바울은 우상의 제물을 두고, 아는 것이 있어도 약한 형제를 위해 자기 자유를 쓰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9장은 그것을 자기 삶으로 보여 줍니다. "내가 사도가 아니냐? 내가 자유로운 자가 아니냐?" (고전 9:1) 하고 물은 뒤, 군인과 포도원 주인과 목자의 예를 들고, 곡식 밟는 소의 입을 막지 말라는 율법을 들어 (고전 9:9) 복음을 전하는 이가 부양을 받는 것이 마땅하다고 논증합니다. 그런데 이 절의 한가운데에서 방향이 바뀝니다. 우리는 그 권리를 쓰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명사 은 여기서 여격으로, ‘방해’를 뜻하는 를 받는 쪽에 서 있습니다. 직역하면 ‘그리스도의 복음에 어떤 방해도 주지 않으려고’입니다. 엥코페는 신약에서 이곳에만 나오는 말로, 길을 끊어 막는다는 동사 에서 왔습니다. 바울은 로마에 가려다 여러 번 막혔다고 할 때 같은 동사를 씁니다 (롬 15:22). 바깥에서 오는 막힘은 그가 어쩔 수 없었지만, 자기 쪽에서 생길 막힘은 스스로 치울 수 있었습니다. ‘참는다’는 의 현재형으로, 13장에서 사랑이 "모든 것을 참으며"라고 할 때의 바로 그 동사입니다 (고전 13:7).
흠정역은 ‘그리스도의 복음을 가로막지 아니하려 함이라’, 개역한글은 ‘그리스도의 복음에 아무 장애가 없게 하려 함이로다’라고 옮깁니다. 흠정역은 바울이 하지 않으려는 행동을, 개역한글은 복음 앞에 남지 않아야 할 걸림돌을 앞세웁니다. 는 흠정역에서 ‘권리’, 개역한글에서 ‘권’이며, 정당하게 요구할 수 있는 자격을 말합니다.
웨슬리는 ‘다른 이들’을 두고 "참 사도이든 거짓 사도이든 말입니다"라고 하고 웨슬리, 복음을 가로막는다는 것을 "트집이나 비난의 구실을 주지 않으려는 것입니다"라고 풉니다 웨슬리. 매튜 헨리는 바울이 "자기 권리를 주장함으로써 자기의 성공을 방해하느니 그 권리를 포기했습니다"라고 쓰면서도 매튜 헨리, 이것이 교회의 의무를 없애지는 않는다며 "자기 사역자를 부양하는 것은 백성의 의무입니다"라고 못 박습니다 매튜 헨리.
바울은 고린도에서 아굴라와 브리스길라와 함께 천막을 만들며 지냈고 (행 18:3), 데살로니가에서도 "아무에게도 폐를 끼치지 아니하려" 밤낮으로 일했다고 씁니다 (살전 2:9).
복음을 전하는 사람의 삶이 복음을 돕기도 하고 막기도 합니다. 이 소식을 처음 전한 이들은 자기 몫을 내려놓으면서까지 그 길을 비워 두려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