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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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 구절 사전

고린도후서 11:7

하나님의 복음을 값없이 전한 것이 죄인가

  • 복음의 말 εὐαγγελίζομαι euangelizomai · 복음을 전하다
  • 복음의 말 εὐαγγέλιον euangelion · 복음
검은 염소털 천막 그늘 아래 땅바닥에 앉은 여인이 길게 늘인 베틀로 천막 천을 짜고, 곁에서 아이들이 바라보는 흑백 사진.
아메리칸 콜로니 사진부, 〈염소털로 천막 천을 짜는 베두인 여인〉, 1900년 무렵 · 출처

원어

고후 11:7

번역

흠정역

내가 너희를 높이려고 나 자신을 낮추어 하나님의 복음을 값없이 너희에게 선포함으로 너희를 실족하게 하였느냐?

개역한글

내가 너희를 높이려고 나를 낮추어 하나님의 복음을 값없이 너희에게 전함으로 죄를 지었느냐

BSB

Was it a sin for me to humble myself in order to exalt you, because I preached the gospel of God to you free of charge?

KJV

Have I committed an offence in abasing myself that ye might be exalted, because I have preached to you the gospel of God freely?

LSV

Did I do sin—humbling myself that you might be exalted, because I freely proclaimed the good news of God to you?

주석

  • 매튜 헨리 고후 11:5-15 전체에 대하여

    말은 평범하되 복음에 합당하게 공개적으로 일관되게 행하는 것이, 수천 명에게 찬탄을 받고 교만하여 높아져서 악한 성품과 거룩하지 못한 삶으로 복음을 욕되게 하는 것보다 훨씬 낫습니다. 사도는 복음을 전하는 데에 세상적인 계획이 있다고 누구도 그를 고발할 여지를 주려 하지 않았습니다. 고린도에서 그를 반대하는 다른 사람들이 이 점에서 그를 거슬러 유리해지지 않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위선은 예상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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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웨슬리 고후 11:7

    내가 … 너희를 실족하게 하였느냐 - 누가 이것을 반론으로 삼겠습니까? 나 자신을 낮추어 - 나의 생업으로 일하면서. 너희를 높이려고 -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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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바울은 고린도에서 생활비를 받지 않고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런데 그 일이 그를 깎아내리는 구실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는 날이 선 물음으로 답합니다. 너희를 높이려고 나를 낮추어 하나님의 복음을 값없이 전한 것이 잘못이었느냐는 것입니다.

내가 너희를 높이려고 나 자신을 낮추어 하나님의 복음을 값없이 너희에게 선포함으로 너희를 실족하게 하였느냐?

고후 11:7

바울은 이 단락에서 자기를 내세우는 ‘가장 으뜸가는 사도들’과 자기를 견줍니다 (고후 11:5). 그는 말에는 서툴러도 지식에는 그렇지 않다고 하고 (고후 11:6), 이 절에서 문제의 핵심으로 들어갑니다. 값을 받는 선생이 더 값진 선생으로 보이는 세상에서, 아무것도 받지 않은 바울은 오히려 낮추어 보였을 수 있습니다. 바울은 그 사정을 숨기지 않습니다. 그는 고린도에 있을 때 쓸 것이 부족했으나 마케도니아에서 온 형제들이 채워 주었고, 앞으로도 고린도 교회에 짐이 되지 않겠다고 말합니다 (고후 11:9).

이 구는 헬라어로 δωρεὰν τὸ τοῦ θεοῦ εὐαγγέλιον εὐηγγελισάμην ὑμῖν, 곧 ‘값없이 하나님의 복음을 너희에게 복음으로 전하였다’입니다. 명사 과 동사 의 부정과거 중간태 1인칭 단수가 한 구 안에 있습니다. 맨 앞에 놓인 은 ‘선물로’, ‘거저’라는 말로, 바울이 로마서에서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게 되었다고 할 때 쓴 바로 그 말입니다 (롬 3:24). 복음은 하나님께서 값없이 주신 것이기에, 그것을 전하는 일도 값없이 이루어졌습니다. ‘하나님의 복음’이라는 말은 이 소식을 처음 주신 분이 누구인지를 밝힙니다.

번역에서 가장 큰 차이는 물음의 첫머리입니다. 헬라어 ἁμαρτίαν ἐποίησα는 ‘내가 죄를 지었느냐’이고, 개역한글은 그대로 ‘죄를 지었느냐’라고 옮깁니다. 흠정역은 킹제임스의 Have I committed an offence를 ‘너희를 실족하게 하였느냐’로 옮겨, 바울의 처신이 그들에게 걸림이 되었느냐는 물음으로 풀었습니다. 앞의 것은 바울 자신의 잘못을, 뒤의 것은 그 일이 고린도 교인들에게 미친 영향을 묻는 셈이며, 두 물음 모두 바울이 비꼬듯 던지는 반문입니다.

웨슬리는 이 반문을 "누가 이것을 반론으로 삼겠습니까?"라고 풀고 웨슬리, 자기를 낮추었다는 말에는 "나의 생업으로 일하면서"라고 웨슬리, 너희를 높인다는 말에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려고"라고 풉니다 웨슬리. 매튜 헨리는 "사도는 복음을 전하는 데에 세상적인 계획이 있다고 누구도 그를 고발할 여지를 주려 하지 않았습니다"라고 씁니다 매튜 헨리.

자기를 낮추어 남을 높인다는 말은 바울이 이 편지에서 그리스도에 대해 한 말과 닮았습니다. "그분께서 부요하셨으나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자신의 가난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부요하게 하려 하심이라" (고후 8:9). 100년 무렵의 디다케도 일하지 않고 교회에 얹혀 먹으려는 자를 그리스도를 팔아 장사하는 자라고 경계했습니다 디다케.

이 절에서 복음의 값을 치른 사람은 듣는 이가 아니라 전하는 이였습니다. 그리고 그 뒤에는 자기를 낮추어 다른 이들을 높이신 그리스도가 계십니다.

출처

  1. 초대 교회, 디다케(열두 사도의 가르침) — 100년경. 7장은 삼위의 이름으로 주는 세례를, 9–10장은 성찬의 기도를 전한다.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