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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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 구절 사전

고린도후서 4:3

가려진 복음

  • 복음의 말 εὐαγγέλιον euangelion · 복음
먹구름에 싸인 시내산 아래 천막들 사이에서, 등을 보인 모세가 사람들에게서 걸어 나가며 베일을 머리와 얼굴 위로 끌어내리고, 장로들과 가족들이 그 뒷모습을 지켜봅니다.
시내산 아래 진영에서 베일로 얼굴을 가리는 모세

원어

고후 4:3

번역

흠정역

만일 우리의 복음이 가려졌다면 그것은 잃어버린 자들에게 가려졌느니라.

개역한글

만일 우리 복음이 가리웠으면 망하는 자들에게 가리운 것이라

BSB

And even if our gospel is veiled, it is veiled to those who are perishing.

KJV

But if our gospel be hid, it is hid to them that are lost:

LSV

and if our good news is also veiled, it is veiled in those perishing,

주석

  • 매튜 헨리 고후 4:1-7 전체에 대하여

    가장 훌륭한 사람들도 하나님께 긍휼을 받지 못한다면 낙심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우리를 건져 주시고 도와 오신 그 긍휼이 끝까지 우리를 도우실 것을 우리는 의지할 수 있습니다. 사도들에게는 그럴듯하고 번드르르한 구실로 가린 비열하고 악한 계획이 없었습니다. 그들은 자기들의 사역을 이용하여 이익을 얻으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진실함 곧 정직함은 지혜롭고 선한 사람들의 호의적인 평판을 지켜 줍니다. 그리스도께서는 그분의 복음으로 사람들의 마음에 영광스러운 깨달음을 주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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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웨슬리 고후 4:3

    만일 우리의 복음이 가려졌다면 - 모세의 율법처럼 그러하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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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모든 사람이 복음을 알아듣는 것은 아닙니다. 바울은 그 사실을 감추지 않고 묻습니다. 복음이 가려져 있다면, 그 가리개는 어디에 있는가? 그의 대답은 복음 쪽이 아니라 듣는 사람 쪽입니다.

만일 우리의 복음이 가려졌다면 그것은 잃어버린 자들에게 가려졌느니라.

고후 4:3

바로 앞 3장에서 바울은 모세가 얼굴을 베일로 가렸던 일을 이야기했습니다 (고후 3:13). 그리고 그 베일이 오늘까지 모세의 글을 읽는 이들의 마음을 덮고 있지만, "그들의 마음이 주께로 돌아서면 그 베일이 벗겨지리라"고 했습니다 (고후 3:16). 4장은 그 사역을 맡은 이들이 낙심하지 않고, 속임수를 쓰지 않고, 진리를 드러냄으로 양심에 호소한다고 말합니다 (고후 4:2). 그런데도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울의 복음이 모호하다는 말이 나왔을지도 모릅니다. 이 절은 그 물음에 답하고, 4절은 그 까닭을 밝힙니다.

‘우리의 복음’이라는 말은 바울 일행이 전한 을 가리킵니다. 그들이 지어낸 복음이라는 뜻이 아니라 그들이 전하는 그 복음이라는 뜻입니다. ‘가려졌다’는 의 완료 수동 분사 κεκαλυμμένον으로, 한 절 안에 두 번 나옵니다. 3장의 ‘베일’(κάλυμμα)과 같은 뿌리의 말이어서, 모세의 베일 이야기가 그대로 복음으로 옮겨 옵니다. 그 가리움이 있는 곳은 ἐν τοῖς ἀπολλυμένοις, 곧 의 현재 분사로 ‘멸망해 가고 있는 이들 안에’입니다. 바울은 고린도전서에서도 십자가의 말씀이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어리석은 것이라고 했습니다 (고전 1:18).

흠정역은 이들을 ‘잃어버린 자들’이라고 하여 킹제임스의 lost를 따르고, 개역한글은 ‘망하는 자들’이라고 하여 현재 분사의 진행을 살렸습니다. ‘잃어버린’이라는 말은 다른 자리를 떠올리게 합니다. 예수님은 "사람의 아들은 잃어버린 것을 찾아 구원하러 왔느니라"고 하셨는데 (눅 19:10), 그곳의 ‘잃어버린 것’도 같은 동사에서 나온 말입니다. 복음이 가려진 사람들은 바로 그 복음이 찾으러 온 사람들이기도 합니다.

웨슬리는 이 절에 한마디를 붙입니다. 복음도 가려졌다면 "모세의 율법처럼 그러하다는 것입니다" 웨슬리. 3장과 4장이 한 이야기라는 것입니다. 매튜 헨리는 그 가리움의 원인을 사람 쪽에서 찾습니다. "여기서 복음을 거절하는 것은 사람의 마음이 고의로 눈이 멀고 악한 탓으로 돌려집니다" 매튜 헨리. 그리고 사도들 쪽에는 "그럴듯하고 번드르르한 구실로 가린 비열하고 악한 계획이 없었습니다"라고 덧붙입니다 매튜 헨리. 복음을 전하는 이는 아무것도 가리지 않았는데, 듣는 이의 마음에 가리개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가리개를 말한 바울은 3장에서 그것이 벗겨지는 때도 말했습니다. 마음이 주께로 돌아서면 베일이 벗겨진다는 약속은 (고후 3:16), 복음이 아직 가려져 있는 사람에게도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