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후서 4:4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복음의 빛
- 복음의 말 εὐαγγέλιον euangelion · 복음
원어
번역
그들 속에서 이 세상의 신이 믿지 않는 자들의 마음을 가려 하나님의 형상이신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복음의 빛이 그들에게 비치지 못하게 하였느니라.
그 중에 이 세상 신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케 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채가 비취지 못하게 함이니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이니라
The god of this age has blinded the minds of unbelievers, so they cannot see the light of the gospel of the glory of Christ, who is the image of God.
In whom the god of this world hath blinded the minds of them which believe not, lest the light of the glorious gospel of Christ, who is the image of God, should shine unto them.
in whom the god of this age blinded the minds of the unbelieving, that there does not shine forth to them the enlightening of the good news of the glory of the Christ, who is the image of God;
주석
매튜 헨리 고후 4:1-7 전체에 대하여
가장 훌륭한 사람들도 하나님께 긍휼을 받지 못한다면 낙심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우리를 건져 주시고 도와 오신 그 긍휼이 끝까지 우리를 도우실 것을 우리는 의지할 수 있습니다. 사도들에게는 그럴듯하고 번드르르한 구실로 가린 비열하고 악한 계획이 없었습니다. 그들은 자기들의 사역을 이용하여 이익을 얻으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진실함 곧 정직함은 지혜롭고 선한 사람들의 호의적인 평판을 지켜 줍니다. 그리스도께서는 그분의 복음으로 사람들의 마음에 영광스러운 깨달음을 주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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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의 신이 - 사탄에 대한 얼마나 숭고하고 두려운 묘사입니까! 그는 참으로 믿지 아니하는 모든 자의 신이며, 그들 안에서 상상할 수 없는 힘으로 역사합니다. 가려 - 그들의 이해의 눈을 가렸을 뿐 아니라 눈멀게 하였습니다. 빛 - 본래 이미 밝아진 자들로부터 다른 자들에게 빛이 반사되거나 전달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형상이신 - 이로써 그리스도의 영광이 얼마나 큰지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아들을 보는 자는 그리스도의 얼굴에서 아버지를 봅니다. 아들은 아버지를 우리에게 정확히 나타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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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앞 절에서 바울은 복음이 멸망하는 이들에게 가려져 있다고 했습니다. 이 절은 그 까닭을 말하면서, 동시에 그 복음이 무엇인지를 바울의 편지에서 손꼽히게 빛나는 말로 그립니다. 하나님의 형상이신 그리스도의 영광을 비추는 빛입니다.
그들 속에서 이 세상의 신이 믿지 않는 자들의 마음을 가려 하나님의 형상이신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복음의 빛이 그들에게 비치지 못하게 하였느니라.
고후 4:43장에서 4장까지 바울은 모세의 얼굴을 가린 베일과, 주께로 돌아설 때 벗겨지는 베일을 이야기해 왔습니다. 이 절은 그 가리움 뒤에 있는 힘을 말합니다. 그리고 두 절 뒤에서, 빛이 처음 생겨나던 날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빛에게 명령하사 어둠 속에서 빛을 비추게 하신 하나님께서 우리 마음에 빛을 비추사"라는 말씀입니다 (고후 4:6). 창조 때 빛을 부르신 하나님이 이제 사람의 마음에 그리스도의 빛을 비추십니다.
헬라어는 속격을 길게 잇습니다. τὸν φωτισμὸν τοῦ εὐαγγελίου τῆς δόξης τοῦ Χριστοῦ, 곧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빛’입니다. 는 빛이 퍼져 나가는 것, 비춤을 말하고, 신약에서는 이 절과 6절에만 나옵니다. 그 한가운데 명사 이 있고, 그 복음이 전하는 것은 그리스도의 , 곧 영광입니다.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 형상이시기에, 그분의 영광을 보는 것은 하나님을 보는 것입니다 (골 1:15). 그 빛을 막는 동사는 의 부정과거 ἐτύφλωσεν, ‘눈멀게 하였다’입니다.
번역마다 고른 말이 다릅니다. 흠정역은 ‘마음을 가려’라고 해서 3절의 ‘가려졌다’와 한 그림으로 잇고, 개역한글은 ‘마음을 혼미케 하여’라고 합니다. 킹제임스는 헬라어대로 blinded입니다. 흠정역의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복음’은 킹제임스의 glorious gospel을 따라 속격을 형용사로 풀었고, 개역한글의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은 속격을 그대로 두어 그 영광이 복음의 내용임을 보여 줍니다. 흠정역의 ‘그들에게 비치지 못하게’에서 ‘그들에게’(αὐτοῖς)는 공인 본문(TR)에만 있는 말이고, 개역한글은 ‘광채가 비취지 못하게’라고만 합니다. 이 말이 없는 본문을 옮기는 영어 BSB는 같은 동사 αὐγάζω를 ‘보다’로 읽어 ‘보지 못하게’로 옮겼습니다.
‘이 세상의 신’은 대개 사탄, 곧 예수님께서 "이 세상의 통치자"라고 부르신 이로 읽힙니다 (요 12:31). 웨슬리는 "사탄에 대한 얼마나 숭고하고 두려운 묘사입니까!"라고 하고 웨슬리, 형상이라는 말에는 "아들을 보는 자는 그리스도의 얼굴에서 아버지를 봅니다"라고 덧붙입니다 웨슬리. 매튜 헨리는 "하늘에 있는 해를 바라보는 것은 즐거운 일이나, 복음이 마음에서 빛나는 것은 더욱 즐겁고 유익한 일입니다"라고 씁니다 매튜 헨리.
이 구절은 일찍부터 논쟁이 되었습니다. 2세기에 창조주와 다른 높은 신이 따로 있다고 가르친 이들은 ‘이 세상의 신’을 그 근거로 삼았습니다. 이레나이우스는 바울이 말의 순서를 바꾸어 쓰는 습관이 있다고 하면서, 이 문장을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믿지 않는 자들의 마음을 눈멀게 하셨다’로 읽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이레나이우스, 이단 반박. 어느 쪽으로 읽든, 교회는 이 구절이 두 하나님을 말하지 않으며 빛을 비추시는 분은 창조주 한 분이시라고 읽어 왔습니다.
눈을 멀게 하는 어둠이 사람의 힘보다 크다 해도, 그 어둠은 창조 때 빛을 부르신 분보다 크지 않습니다. 6절은 그 빛이 이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서 비친다고 말합니다 (고후 4:6).
출처
- 이레나이우스, 이단 반박 — 180년경. 영지주의에 맞서 창조주 하나님과 성육신을 변호하고, 그리스도께서 인류를 새롭게 하신다(총괄갱신)고 가르친다. 5권은 의인들이 새로워진 창조 안에서 다스린다는 소망을 말한다.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