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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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 구절 사전

사도행전 11:20

그리스말 하는 사람들에게 주 예수님을

  • 복음의 말 εὐαγγελίζομαι euangelizomai · 복음을 전하다
산비탈 아래 둥근 탑과 네모난 탑 사이로 안디옥의 성문이 열려 있고, 낙타와 나귀를 끈 나그네들이 길을 따라 문으로 들어간다.
루이프랑수아 카사스, 〈알레포 길에서 본 안디옥의 메디나 문〉, 1800년 · 출처

원어

행 11:20

번역

흠정역

그들 중의 몇 사람은 키프로스와 구레네 사람들이었는데 그들이 안디옥에 이르러 그리스말 하는 사람들에게 말하여 주 예수님을 선포하매

개역한글

그 중에 구브로와 구레네 몇 사람이 안디옥에 이르러 헬라인에게도 말하여 주 예수를 전파하니

BSB

But some of them, men from Cyprus and Cyrene, went to Antioch and began speaking to the Greeks as well, proclaiming the good news about the Lord Jesus.

KJV

And some of them were men of Cyprus and Cyrene, which, when they were come to Antioch, spake unto the Grecians, preaching the Lord Jesus.

LSV

and there were certain of them, men of Cyprus and Cyrene, who having entered into Antioch, were speaking to the Hellenists, proclaiming good news—the Lord Jesus,

주석

  • 매튜 헨리 행 11:19-24 전체에 대하여

    안디옥의 첫 복음 전도자들은 박해로 말미암아 예루살렘에서 흩어진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렇게 교회를 해치려던 것이 교회의 유익을 위해 일하게 되었습니다. 사람의 노가 하나님을 찬송하게 됩니다. 그리스도의 일꾼들이 그리스도를 전하는 것 외에 무엇을 전하겠습니까? 그리스도, 그것도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리스도를? 그리스도, 그것도 영광을 받으신 그리스도를? 그들의 전도에는 신적인 능력이 함께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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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웨슬리 행 11:20

    그들 중의 몇 사람은 키프로스와 구레네 사람들이었는데 - 이방인들과 더 익숙하게 대화하던 사람들입니다. 안디옥에 이르러 - 당시 시리아의 수도였고, 로마와 알렉산드리아 다음으로 제국에서 가장 중요한 도시였습니다. 그리스인들에게 말하여 - 헬라인이 유대 가까이 있는 이방 민족들 가운데 가장 유명했으므로, 유대인들은 모든 이방인을 그 이름으로 불렀습니다. 여기에 우상을 섬기는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한 첫 기록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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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스데반의 일로 흩어진 신자들은 베니게와 키프로스와 안디옥까지 갔지만 유대인들에게만 말씀을 전했습니다. 이 절에서 그 가운데 몇 사람이 그 경계를 넘습니다.

그들 중의 몇 사람은 키프로스와 구레네 사람들이었는데 그들이 안디옥에 이르러 그리스말 하는 사람들에게 말하여 주 예수님을 선포하매

행 11:20

이 절은 8장 4절에서 끊어졌던 이야기를 다시 잇습니다. 흩어진 이들이 "오직 유대인들에게만 말씀을 선포하더라"(행 11:19)고 한 뒤, 누가는 ‘그러나’에 해당하는 말(δέ)로 몇 사람을 따로 세웁니다. 키프로스와 북아프리카의 구레네 출신으로, 헬라어와 헬라 세계에 익숙한 유대인 신자들이었습니다. 그들이 이른 안디옥은 시리아의 수도였습니다. 이어 "주의 손이 그들과 함께하므로 많은 수의 사람들이 믿고 주께로 돌아오더라"(행 11:21). 예루살렘 교회가 보낸 바나바는 "하나님의 은혜를 보고 즐거워하며"(행 11:23) 다소에서 사울을 데려왔고, 제자들이 처음으로 그리스도인이라 불린 곳도 이 안디옥이었습니다 (행 11:26).

동사 는 현재 중간태 분사 εὐαγγελιζόμενοι로, 미완료 ‘말하여’(ἐλάλουν)와 함께 한 번의 연설이 아니라 이어진 대화를 그립니다. 목적어는 ‘주 예수’(τὸν κύριον Ἰησοῦν)입니다. 예루살렘에서 사도들은 유대인들에게 예수께서 그리스도, 곧 이스라엘이 기다리던 메시아라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행 5:42). 메시아를 기다려 본 적 없는 헬라인들에게 이 사람들은 예수를 ‘주’(κύριος)로 전합니다. 헬라 세계에서 이 말은 신들과 황제에게도 쓰이던 칭호였습니다.

듣는 이들을 두고 번역이 갈립니다. 흠정역은 ‘그리스말 하는 사람들’이라고 옮기는데, 6장 1절에서 헬라어를 쓰는 유대인 신자들을 가리킬 때 쓴 말과 같습니다 (행 6:1). 개역한글은 ‘헬라인에게도’라고 하여 헬라인으로 읽고, 끝의 ‘도’는 공인 본문에는 없고 비평 본문에 있는 ‘또한’(καί)과 맞아떨어집니다. 두 본문 모두 이 낱말을 ‘그리스말 하는 사람들’(Ἑλληνιστάς)로 적지만, ‘헬라인들’(Ἕλληνας)로 적은 사본들도 있습니다. 어느 쪽이든 앞 절의 ‘오직 유대인들에게만’과 맞서는 자리에 있으므로, 여기서는 유대인이 아닌 사람들로 읽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BSB도 ‘the Greeks as well’이라고 옮깁니다.

웨슬리는 이 절을 두고 "여기에 우상을 섬기는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한 첫 기록이 있습니다. 그전에 복음이 전해진 사람들은 모두 적어도 한 분 하나님, 곧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예배하였습니다"라고 씁니다 웨슬리. 고넬료도 하나님을 경외하던 사람이었다는 것입니다. 매튜 헨리는 흩어짐에 담긴 뜻을 봅니다. "이렇게 교회를 해치려던 것이 교회의 유익을 위해 일하게 되었습니다" 매튜 헨리. 그리고 "주 예수가 단순하게, 또 성경을 따라 전파될 때 그분은 성공을 주실 것입니다"라고 덧붙입니다 매튜 헨리.

웨슬리는 당시의 안디옥을 로마와 알렉산드리아 다음가는 제국의 도시로 소개합니다 웨슬리. 그런 대도시에서 이방 세계로 가는 복음의 문을 연 사람들의 이름을 누가는 남기지 않았습니다. 조금 뒤 안디옥 교회의 교사들 가운데 "구레네의 루기오"가 나오지만 (행 13:1), 그가 그중 하나였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복음이 가장 넓은 경계를 넘은 것은 사도의 설교에서가 아니라, 고향을 떠난 평범한 신자들이 말도 신앙도 다른 이웃과 나눈 대화에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