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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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 구절 사전

사도행전 14:7

피한 곳에서도 복음을

  • 복음의 말 εὐαγγελίζομαι euangelizomai · 복음을 전하다
붉은 겉옷을 두른 흰 수염의 바울이 손을 펴 말하고, 그 앞에 목발을 짚은 사람이 무릎을 꿇고 올려다보며, 뒤에서 아이를 안은 어머니와 사람들이 지켜본다.
카럴 뒤자르댕, 〈루스드라에서 걷지 못하는 사람을 고치는 바울〉, 1663년 (암스테르담 국립 미술관) · 출처

원어

행 14:7

번역

흠정역

거기서 복음을 선포하니라.

개역한글

거기서 복음을 전하니라

BSB

where they continued to preach the gospel.

KJV

And there they preached the gospel.

LSV

and there they were proclaiming good news.

주석

  • 매튜 헨리 행 14:1-7 전체에 대하여

    사도들은 성령의 증거와 증명과 함께, 그리고 능력으로 매우 분명하게, 또 영혼들에 대한 열렬한 관심으로 뜨겁게 말하였으므로, 그들의 말을 듣는 사람들은 하나님이 참으로 그들과 함께하신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 성공은 그들의 전도 방식 덕분으로 돌려서는 안 되며, 그 방편을 쓰신 하나님의 영께로 돌려야 합니다. 위험과 고난 가운데서도 선을 행하기를 끝까지 계속하는 것은 은혜의 복된 증거입니다. 하나님의 종들은 어디로 쫓겨 가든지 진리를 선포하기를 구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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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웨슬리

    이 구절에 대한 말은 따로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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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이고니움에서 돌에 맞을 위험을 알게 된 바울과 바나바는 루가오니아의 도시 루스드라와 더베, 그 주변 지역으로 피했습니다. 이 짧은 절은 그들이 피한 곳에서 무엇을 했는지 한 마디로 말합니다.

거기서 복음을 선포하니라.

행 14:7

이고니움에서 두 사람이 회당에서 말하자 "유대인들과 그리스인들의 큰 무리가 믿더라"(행 14:1). 그러나 믿지 않는 유대인들이 이방인들을 선동했고, 도시는 둘로 나뉘었으며, 마침내 이방인과 유대인이 치리자들과 함께 그들을 돌로 치려고 달려들었습니다 (행 14:2–5). 그들은 그것을 알고 피했습니다. 예수께서 "그들이 이 도시에서 너희를 핍박하면 너희는 다른 도시로 도망하라"고 하신 그대로입니다 (마 10:23). 이 절 다음에는 루스드라에서 나면서부터 걷지 못하던 사람이 고침을 받고, 무리가 두 사람을 신으로 섬기려 하는 일이 이어집니다.

이 절은 헬라어로 세 낱말뿐입니다. κἀκεῖ εὐαγγελιζόμενοι ἦσαν, ‘그리고 거기서 그들은 복음을 전하고 있었다’입니다. 의 현재 분사에 ‘이다’ 동사의 미완료(ἦσαν)가 붙은 이 말법은 한동안 이어진 일을 그립니다. 피난처에 잠시 숨어 있었던 것이 아니라, 그곳에 머무는 동안 줄곧 복음을 전했다는 것입니다. ‘거기서’(κἀκεῖ)에는 ‘그리고’라는 접속사가 녹아 있어, 이고니움에서 하던 일을 거기서도 했다는 느낌을 줍니다.

흠정역은 ‘거기서 복음을 선포하니라’, 개역한글은 ‘거기서 복음을 전하니라’로 거의 같고, 킹제임스 성경도 ‘And there they preached the gospel’입니다. 이 번역들은 한 번 일어난 일처럼 읽힐 수도 있습니다. 영어의 BSB는 ‘where they continued to preach the gospel’이라고 하여 원문의 이어지는 모습을 살리고, LSV도 ‘they were proclaiming good news’라고 합니다. 원문의 결을 한국어로 옮기면 ‘거기서도 계속 복음을 전하였다’쯤이 됩니다.

매튜 헨리는 이 단락에서 "하나님의 종들은 어디로 쫓겨 가든지 진리를 선포하기를 구해야 합니다"라고 하고 매튜 헨리, "박해의 때에 신자들은 한곳을 떠나야 할 이유를 볼 수 있으나, 그들의 주인의 일을 떠나는 것은 아닙니다"라고 맺습니다 매튜 헨리. 웨슬리는 이고니움 회당에서 그들이 말한 일을 두고 "박해가 그들의 힘을 더하여 주었습니다"라고 짧게 씁니다 웨슬리.

바울은 이 지역에서 나중에 디모데를 만납니다. 다음 여행 때 더베와 루스드라에 이르자 그곳에 "디모데라는 이름의 어떤 제자"가 있었습니다 (행 16:1). 그때 이미 제자였던 그가 이 첫 방문에서 복음을 들었으리라고 보는 이가 많습니다. 바울은 훗날 그에게 "안디옥과 이고니움과 루스드라에서 내게 닥친 핍박과 고난을 잘 알았으며"라고 씁니다 (딤후 3:11). 그렇다면 핍박을 피해 간 곳에서 전한 복음이 다음 세대의 일꾼을 낳은 셈입니다.

피하는 것과 그만두는 것은 다릅니다. 이 절의 두 사람은 위험을 피해 자리를 옮겼지만, 하던 일은 옮겨 간 곳에서 그대로 이어 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