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8:35
바로 그 성경에서 시작하여
- 복음의 말 εὐαγγελίζομαι euangelizomai · 복음을 전하다
원어
번역
이에 빌립이 입을 열어 바로 그 성경 기록에서부터 시작하여 그에게 예수님을 선포하니라.
빌립이 입을 열어 이 글에서 시작하여 예수를 가르쳐 복음을 전하니
Then Philip began with this very Scripture and told him the good news about Jesus.
Then Philip opened his mouth, and began at the same scripture, and preached unto him Jesus.
And Philip having opened his mouth, and having begun from this Writing, proclaimed good news to him—Jesus.
주석
매튜 헨리 행 8:26-40 전체에 대하여
빌립은 광야로 가라는 지시를 받았습니다. 때로 하나님께서는 아주 뜻밖의 장소에서 그분의 일꾼들에게 기회의 문을 여십니다. 우리는 여행하다가 함께하게 되는 사람들에게 선을 행하도록 힘써야 합니다. 어떤 이들이 그런 체하는 것처럼 모든 낯선 사람을 그토록 꺼려서는 안 됩니다. 다른 아무것도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우리는 이것은 압니다. 곧 그들에게 영혼이 있다는 것입니다. 사업하는 사람들이 거룩한 의무를 위해 시간을 아끼고, 일분일초를 유익하게 쓰일 무엇인가로 채우는 것은 지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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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광야 길의 병거 위에서, 이사야서를 읽던 에티오피아 사람이 묻습니다. 선지자가 말하는 이가 누구냐고. 이 절이 그 물음에 대한 빌립의 대답입니다.
이에 빌립이 입을 열어 바로 그 성경 기록에서부터 시작하여 그에게 예수님을 선포하니라.
행 8:35주의 천사가 빌립을 예루살렘에서 가자로 내려가는 사막 길로 보냈습니다 (행 8:26). 거기서 그는 에티오피아 여왕 간다게의 모든 국고를 맡은 내시를 만납니다. 예루살렘에 경배하러 왔다가 돌아가던 그는 병거에 앉아 이사야의 글을 읽고 있었습니다. 읽던 곳은 이사야 53장, "그가 도살장으로 가는 양같이 끌려갔으며 털 깎는 자 앞에서 잠잠한 어린양같이 자기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였습니다 (행 8:32). 깨닫느냐는 빌립의 물음에 그는 "누가 나를 지도해 주지 않으면 어찌 내가 깨달을 수 있으리요?"라고 대답했고 (행 8:31), 이어 "대언자는 누구를 가리키며 이것을 말하느냐?"라고 물었습니다 (행 8:34).
동사 는 여기서 부정과거 중간태 직설법 3인칭 단수 εὐηγγελίσατο입니다. 여격 ‘그에게’(αὐτῷ)와 목적격 ‘예수를’(τὸν Ἰησοῦν)을 함께 받아, 직역하면 ‘그에게 예수를 복음으로 전했다’입니다. 복음의 내용은 사상이나 규칙이 아니라 한 사람입니다. ‘입을 열어’는 무게 있는 말을 시작할 때 쓰는 성경의 말투로, 베드로가 고넬료의 집에서 말을 시작할 때도 같습니다 (행 10:34). ‘시작하여’(ἀρξάμενος)도 눈여겨볼 말입니다. 부활하신 예수께서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에게 "모세와 모든 대언자들의 글에서 시작하여"(눅 24:27) 자기에 관한 것들을 풀어 주실 때와 같은 분사입니다. 빌립은 주께서 하신 대로 성경에서 시작하여 예수께 이릅니다.
흠정역은 킹제임스 성경의 ‘preached unto him Jesus’를 따라 ‘그에게 예수님을 선포하니라’라고 하여, 원문처럼 예수님을 동사의 목적어로 둡니다. 개역한글은 ‘예수를 가르쳐 복음을 전하니’라고 하여 한 동사를 ‘가르치다’와 ‘복음을 전하다’ 둘로 풉니다. 흠정역은 소식의 내용이 한 사람이라는 것을, 개역한글은 그 사람이 기쁜 소식이라는 것을 살립니다. 영어의 BSB는 ‘told him the good news about Jesus’라고 옮깁니다. 흠정역에는 이어서 내시의 고백,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내가 믿노라"가 37절에 있습니다 (행 8:37). 개역한글과 BSB는 가장 오래된 사본들에 없는 이 절을 본문에 두지 않습니다.
매튜 헨리는 이 장면에서 성경을 읽는 모든 이에게 권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을 때 우리는 성경 기자들이 누구에 대해서, 무엇에 대해서 말하는지 자주 멈추어 묻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우리의 생각은 구속자에 대해 쏟아져야 합니다" 매튜 헨리. 웨슬리는 내시가 읽던 "누가 그의 세대를 밝히 드러내리요?"(행 8:33)라는 물음을 그 종의 자손에 관한 말로 읽습니다. "곧 그분이 목숨을 내어 놓으심으로 사신 그분의 씨를" 누가 헤아리겠느냐는 것입니다 웨슬리. 도살장으로 끌려간 종에게 셀 수 없는 자손이 있다면, 광야 길의 이 사람도 그 가운데 하나입니다.
180년경 이레나이우스는 『이단 반박』 3권 12장에서 이 내시가 에티오피아 지방으로 보내져, 자기가 믿은 것, 곧 선지자들이 전한 한 분 하나님과 이미 사람으로 나타나 도살장으로 가는 양처럼 끌려가신 그분의 아들을 전했다고 적습니다 이레나이우스, 이단 반박. 광야 길에서 들은 복음은 그렇게 남쪽으로 더 멀리 갔다고 교회는 기억했습니다.
내시는 성경을 손에 들고도 깨닫지 못한다고 솔직히 말했습니다. 복음은 바로 그 자리, 그가 읽고 있던 그 구절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성경을 펴 놓고 이것이 누구의 이야기냐고 묻는 사람이 듣는 대답도 그날 광야 길의 대답과 같습니다. 예수입니다.
출처
- 이레나이우스, 이단 반박 — 180년경. 영지주의에 맞서 창조주 하나님과 성육신을 변호하고, 그리스도께서 인류를 새롭게 하신다(총괄갱신)고 가르친다. 5권은 의인들이 새로워진 창조 안에서 다스린다는 소망을 말한다.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