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8:40
아소도에서 가이사랴까지
- 복음의 말 εὐαγγελίζομαι euangelizomai · 복음을 전하다
원어
번역
빌립은 아소도에 나타나 모든 도시를 두루 지나가며 선포하고 마침내 가이사랴에 이르니라.
빌립은 아소도에 나타나 여러 성을 지나 다니며 복음을 전하고 가이사랴에 이르니라
But Philip appeared at Azotus and traveled through that region, preaching the gospel in all the towns until he came to Caesarea.
But Philip was found at Azotus: and passing through he preached in all the cities, till he came to Cæsarea.
and Philip was found at Azotus, and passing through, he was proclaiming good news to all the cities, until his coming to Caesarea.
주석
매튜 헨리 행 8:26-40 전체에 대하여
빌립은 광야로 가라는 지시를 받았습니다. 때로 하나님께서는 아주 뜻밖의 장소에서 그분의 일꾼들에게 기회의 문을 여십니다. 우리는 여행하다가 함께하게 되는 사람들에게 선을 행하도록 힘써야 합니다. 어떤 이들이 그런 체하는 것처럼 모든 낯선 사람을 그토록 꺼려서는 안 됩니다. 다른 아무것도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우리는 이것은 압니다. 곧 그들에게 영혼이 있다는 것입니다. 사업하는 사람들이 거룩한 의무를 위해 시간을 아끼고, 일분일초를 유익하게 쓰일 무엇인가로 채우는 것은 지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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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립은 아소도에 나타나 - 아마 그가 내시를 떠난 때부터 그곳에 이르기까지 아무도 그를 보지 못하였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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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내시가 세례를 받고 물에서 올라오자 주의 영께서 빌립을 데려가셨고, 내시는 그를 더 보지 못한 채 기뻐하며 자기 길을 갔습니다 (행 8:39). 빌립은 다른 곳에 다시 나타나 하던 일을 계속합니다.
빌립은 아소도에 나타나 모든 도시를 두루 지나가며 선포하고 마침내 가이사랴에 이르니라.
행 8:40아소도는 지중해 해안의 옛 블레셋 도시 아스돗의 헬라식 이름입니다. 거기서 해안을 따라 북쪽으로 가이사랴까지는 팔십 킬로미터가 넘는 길입니다. 그 길 가까이에는 룻다와 욥바 같은 도시가 있었고, 다음 장에서 베드로가 룻다에 내려갔을 때 그곳에는 이미 성도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행 9:32). 그들이 누구에게서 복음을 들었는지 누가는 말하지 않지만, 빌립의 이 여정을 떠올리는 이들도 있습니다. 가이사랴는 그 뒤 빌립이 사는 곳이 되었고, 스무 해쯤 뒤 바울 일행이 그의 집에 묵게 됩니다 (행 21:8).
동사 는 여기서 미완료 중간태 εὐηγγελίζετο이고, ‘모든 도시들을’(τὰς πόλεις πάσας)을 목적어로 받습니다. 직역하면 ‘그는 지나가면서 모든 도시들에 복음을 전하고 있었다’입니다. 현재 분사 ‘지나가며’(διερχόμενος)와 미완료가 겹쳐, 한 도시를 지나면 또 한 도시에서 전하는 길 위의 사역을 그립니다. 앞의 ‘나타나’로 옮긴 εὑρέθη는 부정과거 수동태로, 본디 ‘발견되었다’는 말입니다. 가자로 가는 길에서 사라진 빌립이 아소도에서 ‘발견’됩니다.
흠정역은 킹제임스 성경의 ‘he preached in all the cities’를 따라 ‘모든 도시를 두루 지나가며 선포하고’라고 하여, 무엇을 선포했는지는 말하지 않습니다. 개역한글은 ‘여러 성을 지나 다니며 복음을 전하고’라고 하여 동사 속의 복음을 드러내지만, ‘모든’을 ‘여러’로 옮깁니다. 영어의 BSB는 ‘preaching the gospel in all the towns’라고 하여 둘을 함께 살립니다. 원문의 ‘모든 도시’는 그 길의 도시들을 하나도 빼놓지 않았다는 말로 읽힙니다.
웨슬리는 빌립이 아소도에 나타난 일을 두고 "아마 그가 내시를 떠난 때부터 그곳에 이르기까지 아무도 그를 보지 못하였을 것입니다"라고 풉니다 웨슬리. 매튜 헨리는 이 단락을 맺으며 "구원을 구하는 사람이 예수와 그의 복음을 알게 되면 기뻐하며 길을 갈 것이며"라고 씁니다 매튜 헨리. 내시는 기뻐하며 남쪽으로, 빌립은 복음을 전하며 북쪽으로 갑니다.
아스돗에는 오래된 기억이 있습니다. 엘리 시대에 이스라엘이 블레셋에게 패했을 때, 블레셋 사람들은 빼앗은 하나님의 궤를 "에벤에셀에서 아스돗으로 가져가니라"(삼상 5:1). 그 패전의 소식을 실로에 가져온 사람을 가리켜, 성경은 ‘소식을 전하다’라는 히브리어 바사르를 처음으로 씁니다 (삼상 4:17). 천 년도 더 지나, 바로 그 도시에서 빌립이 기쁜 소식을 전합니다.
빌립의 이야기에는 큰 무대가 없습니다. 광야 길에서 한 사람에게, 해안 길에서 도시마다입니다. 복음은 이렇게 한 사람에게서 한 도시로, 또 그다음 도시로 퍼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