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서 4:11
그리스도께서 주신 복음 전도자
- 복음의 말 εὐαγγελιστής euangelistēs · 복음 전하는 자
원어
번역
그분께서 더러는 사도로 더러는 대언자로 더러는 복음 전도자로 더러는 목사 겸 교사로 주셨으니
그가 혹은 사도로, 혹은 선지자로, 혹은 복음 전하는 자로, 혹은 목사와 교사로 주셨으니
And it was He who gave some to be apostles, some to be prophets, some to be evangelists, and some to be pastors and teachers,
And he gave some, apostles; and some, prophets; and some, evangelists; and some, pastors and teachers;
and He gave some [as] apostles, and some [as] prophets, and some [as] proclaimers of good news, and some [as] shepherds and teachers,
주석
매튜 헨리 엡 4:7-16 전체에 대하여
모든 신자에게는 서로 돕도록 어떤 은혜의 은사가 주어졌습니다. 모든 것은 그리스도께서 각 사람에게 주시기에 가장 좋다고 여기시는 대로 주어집니다. 그분은 그들을 위하여 받으셔서, 그들에게 큰 분량의 은사와 은혜, 특히 성령의 선물을 주셨습니다. 이것은 단지 머리로 아는 지식이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단순히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신뢰와 순종을 가져오는 지식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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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의 값없는 선물 가운데서도 이렇게 주십니다. 그분께서 더러는 사도로 - 그분의 으뜸 일꾼이요 특별한 증인으로서, 부활하신 후의 그분을 보았고 그분에게서 직접 사명을 받은 이들입니다. 더러는 대언자로 더러는 복음 전도자로 - 선지자는 장래의 일을 증언하고 복음 전하는 자는 지나간 일을 증언하는데, 주로 어느 사도보다 앞서거나 뒤서서 복음을 전하는 것으로 그렇게 합니다. 이 모든 이는 특별한 직분자였습니다. 일반 직분자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더러는 목사 - 각자의 양 떼를 지켜보는 이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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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복음 전하는 자’라는 명사는 신약에 세 번 나옵니다. 사도행전의 빌립, 디모데에게 준 권면, 그리고 이 절입니다. 높은 곳에 오르신 그리스도께서 교회에 주신 선물들 가운데 복음 전도자가 있습니다.
그분께서 더러는 사도로 더러는 대언자로 더러는 복음 전도자로 더러는 목사 겸 교사로 주셨으니
엡 4:114장은 교회의 하나 됨을 부탁하며 시작합니다. 몸도 하나, 성령도 하나, 주도 하나라고 말한 바울은 이어서 우리 각 사람에게 그리스도의 선물의 분량대로 은혜가 주어졌다고 하고(7절), 시편 68편을 들어 그리스도께서 높은 곳에 오르시며 사람들에게 선물을 주셨다고 합니다(8–10절). 11절은 그 선물이 무엇인지 말하는데, 여기서 선물은 능력이 아니라 사람들입니다. 그들을 주신 까닭은 "성도들을 완전하게 하고 섬기는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게 하려 하심이라"(엡 4:12).
는 ‘좋은 소식을 전하다’(εὐαγγελίζομαι)에서 나온 명사로, 좋은 소식을 전하는 사람입니다. 여기서는 대격 복수(εὐαγγελιστάς)로 ‘주셨으니’(ἔδωκεν)의 목적어 가운데 하나입니다. 다른 두 곳은 "복음 전도자 빌립"(행 21:8)과 디모데에게 한 "복음 전도자의 일을 행하고"(딤후 4:5)입니다. 빌립은 사마리아 시에 내려가 그리스도를 선포하고(행 8:5), 에티오피아 내시에게 예수님을 전한 사람입니다(행 8:35). 이로 보면 복음 전도자는 한 회중에 머물기보다 아직 복음을 듣지 못한 곳으로 가서 처음 소식을 전하는 사람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뒷날 교회는 이 말을 네 복음서를 쓴 이들에게도 붙였습니다.
번역을 보면, 흠정역의 ‘복음 전도자’와 개역한글의 ‘복음 전하는 자’는 같은 말입니다. 더 눈에 띄는 차이는 마지막 두 직분입니다. 헬라어는 ‘목자들과 교사들’ 앞에 관사를 하나만 둡니다(τοὺς δὲ ποιμένας καὶ διδασκάλους). 흠정역은 이를 ‘목사 겸 교사’라고 하여 한 직분의 두 면으로 옮기고, 개역한글은 ‘목사와 교사’라고 하여 둘을 나란히 둡니다. ‘목사’로 옮긴 말(ποιμήν)이 본래 양 떼를 치는 ‘목자’라는 것도 기억할 만합니다.
웨슬리는 사도와 선지자와 복음 전도자를 특별한 직분자로, 목사와 교사를 일반 직분자로 나누고, 선지자는 "장래의 일을 증언하고 복음 전하는 자는 지나간 일을 증언"한다고 풉니다 웨슬리. 칼뱅도 『기독교 강요』에서 처음의 세 직분은 교회가 없던 곳에 교회를 세우던 때를 위한 것이라고 보았지만, 하나님께서 그 뒤에도 때때로 사도나 적어도 복음 전도자를 일으키시며 자기 시대에도 그러셨다고 덧붙였습니다 칼뱅, 기독교 강요 4.3.4. 한편 오순절과 은사주의 교회 가운데에는 다섯 직분이 모두 오늘도 교회에 주어진다고 읽는 이들이 있습니다. 어느 쪽이든 이 선물들의 목적이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 데 있다는 데에는 뜻이 같습니다. 매튜 헨리는 "모든 신자에게는 서로 돕도록 어떤 은혜의 은사가 주어졌습니다"라고 씁니다 매튜 헨리.
복음을 전하는 일은 교회 안에 우연히 생긴 활동이 아니라, 높아지신 그리스도께서 주신 선물입니다. 오늘 누군가에게서 복음을 듣는다면, 그 소식을 가져온 사람도 그 선물 가운데 하나입니다.
출처
- 장 칼뱅, 기독교 강요 1559 — 개혁파 신학의 대표 저작. 첫 판은 1536년 바젤에서 나온 작은 책이었고, 1559년의 마지막 판까지 고쳐 쓰며 늘어났다. 1권 7–8장은 성경의 권위가 성령의 내적 증언으로 확증된다고 하고, 성경의 신빙성을 보이는 증거들(8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돕는 이차적인 도움이라고 한다.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