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1:19
기쁜 소식을 가지고 보내어진 천사
- 복음의 말 εὐαγγελίζομαι euangelizomai · 복음을 전하다
원어
번역
천사가 응답하여 그에게 이르되, 나는 하나님 앞에 서는 가브리엘이라. 이 기쁜 소식을 네게 말하며 네게 보이기 위해 내가 보내어졌노라.
천사가 대답하여 가로되 나는 하나님 앞에 섰는 가브리엘이라 이 좋은 소식을 전하여 네게 말하라고 보내심을 입었노라
“I am Gabriel,” replied the angel. “I stand in the presence of God, and I have been sent to speak to you and to bring you this good news.
And the angel answering said unto him, I am Gabriel, that stand in the presence of God; and am sent to speak unto thee, and to shew thee these glad tidings.
And the messenger answering said to him, “I am Gabriel, who has been standing near before God, and I was sent to speak to you, and to proclaim this good news to you,
주석
매튜 헨리 눅 1:5-25 전체에 대하여
세례 요한의 아버지와 어머니도 모든 사람과 마찬가지로 죄인이었고 다른 이들과 같은 방식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고 구원받았으나, 경건과 정직으로 뛰어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에게는 자식이 없었고, 엘리사벳이 늙은 나이에 자식을 낳으리라고는 기대할 수 없었습니다. 사가랴가 성전에서 분향하는 동안 백성의 온 무리는 밖에서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드리는 모든 기도는 오직 위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에서 하시는 그리스도의 중보로써만 받아들여지고 효과가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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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오필락투스: 마치 이렇게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 이적들을 약속하는 이가 사람이라면 표징을 요구하여도 벌을 받지 않겠지만, 천사가 약속할 때에는 의심하는 것이 옳지 않다." 이어서 이렇게 말합니다. "네게 말하며 … 내가 보내어졌노라." 크리소스토무스: 내가 하나님께로부터 보내심을 입었다는 것을 들을 때, 네게 말하여지는 일 가운데 어느 것도 사람에게서 나온 것으로 여기지 말라는 것입니다. 나는 내 스스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분의 전갈을 선포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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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하나님 앞에 서는 가브리엘이라 - 이처럼 일곱 천사가 하나님 앞에 서 있는데, 계 7:2, 이들이 모든 천사 가운데 가장 높은 듯합니다. 사가랴의 불신의 죄를 더 무겁게 하는 점층적 표현이 여기에 있는 듯합니다. 마치 이렇게 말한 것과 같습니다. 나는 가브리엘, 하나님의 거룩한 천사다. 그뿐 아니라 가장 높은 등급의 하나다. 그뿐 아니라 지금 특별히 하나님께로부터 보내심을 받았고, 그것도 특별히 네게 전할 소식을 가지고 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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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누가복음에서 좋은 소식을 전한다는 동사가 처음 나오는 곳은 성전의 분향 제단 곁입니다. 소식을 가져온 이는 천사 가브리엘이고, 그것을 들은 이는 믿지 못한 늙은 제사장 사가랴입니다.
천사가 응답하여 그에게 이르되, 나는 하나님 앞에 서는 가브리엘이라. 이 기쁜 소식을 네게 말하며 네게 보이기 위해 내가 보내어졌노라.
눅 1:19사가랴는 제사장 직무의 관례에 따라 제비를 뽑아 성전에 들어가 분향하던 중이었고(눅 1:9), 백성의 온 무리는 밖에서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천사는 그의 아내 엘리사벳이 아들을 낳으리라고, 그 아이가 "엘리야의 영과 권능으로 그분보다 앞서 가서"(눅 1:17) 주를 위하여 백성을 준비하리라고 알립니다. 사가랴는 "이것을 내가 무엇으로 알리이까?"(눅 1:18) 하고 묻고, 자기와 아내의 나이를 듭니다. 이 구절은 그 물음에 대한 천사의 대답으로, 자기 이름과 자리와 심부름을 밝힙니다. 가브리엘은 다니엘서에서 기도하던 다니엘에게 "저녁 봉헌물을 드릴 즈음에"(단 9:21) 찾아왔던 천사이고, 여기서도 기도의 시간에 옵니다. 대답 끝에는 표적이 붙습니다. 사가랴는 믿지 않았으므로 이 일들이 이루어지는 날까지 말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눅 1:20).
여기 쓰인 는 부정과거 중간태 부정사 εὐαγγελίσασθαι로, 앞의 부정사 λαλῆσαι(‘말하다’)와 함께 ἀπεστάλην(‘내가 보내어졌노라’)의 목적을 밝힙니다. 천사가 보내진 까닭이 이 두 일입니다. 받는 이는 ‘네게’(σοι), 내용은 ‘이것들’(ταῦτα), 곧 늙은 부부에게 아들이 나고 그가 주의 길을 예비하리라는 소식입니다. 누가는 이 동사를 복음서에서 열 번 쓰면서 명사 은 한 번도 쓰지 않습니다. 명사만 쓰는 마가와 반대입니다. 누가에게 복음은 먼저 누군가가 누군가에게 소식을 전하는 일이고, 그 첫 전령은 하나님 앞에 서 있다가 보내진 천사입니다.
흠정역은 이 대목을 킹제임스 성경의 to shew thee these glad tidings를 따라 ‘이 기쁜 소식을 네게 말하며 네게 보이기 위해’로 옮겼습니다. 여기서 ‘보이다’는 shew의 옛 뜻대로 ‘알려 주다’에 가깝습니다. 개역한글은 ‘이 좋은 소식을 전하여 네게 말하라고’로 옮겨 두 부정사를 하나로 묶었습니다. 두 번역 모두 여기서는 이 동사를 ‘복음’이 아니라 ‘기쁜 소식’, ‘좋은 소식’으로 옮겼습니다. 그리스도께서 나시기 전에 한 아이의 탄생을 알리는 말이니 자연스러운 선택입니다. 같은 동사가 나사렛 회당에서는 ‘복음을 선포하게’로 옮겨집니다(눅 4:18).
웨슬리는 천사의 대답에서 점층을 읽습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천사가, 그것도 가장 높은 등급의 천사가 특별히 사가랴에게 보내졌고, 그가 가져온 것은 "가장 큰 기쁨과 즉각적인 마음으로 받아야 할 좋은 소식"이었다는 것입니다 웨슬리. 그러니 사가랴의 불신은 더 무겁습니다. 카테나에서 크리소스토무스는 천사의 말을 "자기 것을 아무것도 전하지 않는 것이 사자의 공로요 뛰어남입니다"라고 풀고 크리소스토무스, 그레고리우스는 "천사들은 보내심을 받을 때에도 그분 앞에 있으니"라고 덧붙입니다 그레고리우스. 매튜 헨리는 사가랴를 말 못하게 하신 일에서 공의와 친절을 함께 봅니다. 의심하는 말을 더 하지 못하게 막으시고, 그렇게 그의 믿음을 굳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매튜 헨리.
사가랴의 의심은 소식을 멈추지 못했습니다. 천사는 "내 말들은 그것들의 때에 성취되리라"(눅 1:20)고 했고, 아이가 이름을 받던 날 닫혔던 그의 입이 열려 처음 나온 말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말이었습니다(눅 1:64). 누가의 첫 기쁜 소식은 듣는 사람의 믿음보다 먼저 와서 제때에 이루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