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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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 구절 사전

마가복음 1:1

복음의 시작

  • 복음의 말 εὐαγγέλιον euangelion · 복음
자줏빛으로 물들인 양피지에 은빛 그리스어 대문자가 두 단으로 적혀 있고, 왼쪽 단 첫 줄이 '복음의 시작'이라는 말로 열린다.
〈로사노 복음서〉의 마가복음 첫 면, 6세기 · 출처

원어

막 1:1

번역

흠정역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

개역한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복음의 시작이라

BSB

This is the beginning of the gospel of Jesus Christ, the Son of God.

KJV

The beginning of the gospel of Jesus Christ, the Son of God;

LSV

A beginning of the good news of Jesus Christ, Son of God.

주석

  • 매튜 헨리 막 1:1-8 전체에 대하여

    이사야와 말라기는 각기 요한의 사역에서 시작되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에 관하여 말하였습니다. 이 선지자들로부터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그분의 복음 안에서 은혜의 보배와 통치의 홀을 가지고 우리 가운데 오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세상의 부패가 이러하여 그분의 진행에 큰 반대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아들을 세상에 보내실 때 그분 앞에 길을 예비하도록 마음 쓰셨고, 그분을 마음에 보내실 때에도 마음 쓰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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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부들 (카테나) 막 1:1

    히에로니무스, 서문에서: 복음서 기자 마가는 이스라엘에서 제사장직을 섬겼으며 육신으로는 레위 사람이었는데, 주께 돌이킨 후 이탈리아에서 자기의 복음서를 기록하였고, 거기에서 자기 가문마저 어떻게 그리스도께 유익을 끼쳤는지를 보여 줍니다. 곧 그는 선지자적 외침의 소리로 복음서를 시작함으로써 레위의 택함받은 순서를 드러내고, 사가랴의 아들 요한이 천사의 음성으로 말미암아 보냄을 받았음을 선언하며 이렇게 말합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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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웨슬리 막 1:1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 - 복음 기자는 아주 엄밀하게 말합니다. 복음의 시작은 첫 단락에 담긴 세례 요한의 기사에 있고, 복음 자체는 이 책의 나머지에 있기 때문입니다. 마 3:1; 눅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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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마가는 족보도 탄생 이야기도 없이, ‘복음’이라는 말 하나로 책을 엽니다. 동사조차 없는 이 첫 줄은 책 전체의 제목처럼 서 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

막 1:1

마태는 "아브라함의 자손이시요, 다윗의 자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세대에 대한 책이라"로 시작하지만(마 1:1), 마가는 이 한 줄 뒤에 곧바로 선지자들의 말씀과 광야의 세례 요한으로 넘어갑니다(막 1:2–4). ‘시작’이 무엇을 가리키는지는 두 가지로 읽힙니다. 웨슬리는 "복음의 시작은 첫 단락에 담긴 세례 요한의 기사에 있고, 복음 자체는 이 책의 나머지에 있기 때문입니다"라고 풀어 웨슬리, 첫 단락의 제목으로 봅니다. 많은 이들은 이 문장을 책 전체의 제목으로 읽어, 예수님의 공생애와 죽음과 부활의 이야기 전체가 이 소식의 ‘시작’이라고 이해합니다.

여기의 은 속격 명사(εὐαγγελίου)로 ‘시작’에 걸리고, 다시 ‘예수 그리스도의’라는 속격을 거느립니다. 이 속격은 두 가지로 읽힙니다.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복음, 곧 그분이 소식의 내용이라는 뜻과, 예수 그리스도께서 전하신 복음, 곧 그분이 소식을 전하는 이라는 뜻입니다. 마가는 둘 다 보여 줍니다. 예수님은 갈릴리에서 "하나님의 왕국의 복음을 선포"하시고(막 1:14), 자신과 복음을 "나와 복음으로 인해"라고 한데 묶으십니다(막 8:35). 에는 관사가 없어 제목 같은 느낌이 더합니다. 마가는 이 명사를 여덟 번(긴 결말의 16:15 포함) 쓰지만, 동사 에우앙겔리조마이는 한 번도 쓰지 않습니다. 후대에 이 낱말이 ‘복음서’라는 책의 이름이 된 데에는 마가의 이 첫 줄이 한몫했다고 보는 학자들이 있습니다.

흠정역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로 속격을 하나하나 드러내고, 개역한글은 ‘예수 그리스도 복음의 시작이라’로 이름과 복음을 한 덩어리로 붙였습니다. 두 번역 모두 동사 없는 헬라어를 ‘…이라’로 맺어 제목의 어조를 살립니다. 몇몇 이른 사본에는 ‘하나님의 아들’이 없지만, 대다수 사본에 이 말이 있고 이 앱의 다섯 번역본(흠정역, 개역한글, BSB, KJV, LSV)도 모두 이 말을 싣습니다.

카테나에서 위(僞)히에로니무스는 에우앙겔리온이 좋은 소식을 뜻한다고 풀고, 이 말이 "본래 하나님의 나라와 죄 사함에 속한 것"이라고 하며, "네 복음서는 하나이며, 하나의 복음이 넷으로 나타난 것입니다"라고 덧붙입니다 위(僞)히에로니무스. 베다는 마태가 ‘다윗의 자손’으로, 마가가 ‘하나님의 아들’로 시작한 까닭을 "세상에 복음을 전파하는 것은 신적 능력의 일이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베다. 매튜 헨리는 그리스도께서 그분의 복음 안에서 "은혜의 보배와 통치의 홀을 가지고" 오신다고 씁니다 매튜 헨리.

‘시작’과 ‘기쁜 소식’을 한 문장에 세운 글은 마가보다 두 세대 넘게 앞서도 있었습니다. 아시아의 달력 비문은 아우구스투스의 탄생일을 그로 말미암은 기쁜 소식들(εὐαγγέλια)의 시작이라 불렀습니다 프리에네 달력 비문. 마가는 그 말을 황제가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에게 돌립니다. 에우세비우스가 전하는 파피아스의 말에 따르면, 마가는 베드로의 통역자로서 그가 가르친 것을 기록했습니다 에우세비우스, 교회사 3.39.

마가는 이 모든 이야기를 ‘시작’이라 부릅니다. 그 소식은 책의 마지막 장에서 멈추지 않고, 오늘 그것을 듣는 사람에게까지 이어지는 이야기의 첫머리입니다.

출처

  1. 아시아 속주 의회, 프리에네 달력 비문 — 기원전 9년. 아우구스투스의 생일을 새해 첫날로 정하며 "신의 탄생일은 그로 말미암은 기쁜 소식(복음, εὐαγγέλια)의 시작이었다"고 새겼다. 영역: 다이스만, 『고대 동방의 빛』(1910).
  2. 에우세비우스, 교회사 3.39 — 325년경. 파피아스의 말을 전한다: 마가는 베드로의 통역자로서 그가 가르친 것을 기록했고, 마태는 주님의 말씀을 히브리 말로 엮었다. 파피아스가 사도 요한과 ‘장로 요한’을 따로 말한다고 읽으며, 그가 요한일서와 베드로전서를 인용했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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