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립보서 4:15
복음의 초기에 함께 나눈 교회
- 복음의 말 εὐαγγέλιον euangelion · 복음
원어
번역
빌립보 사람들아, 이제 너희도 알거니와 복음의 초기에 내가 마케도니아를 떠날 때에 주고받는 일로 나와 나눈 교회가 오직 너희 외에는 없었느니라.
빌립보 사람들아 너희도 알거니와 복음의 시초에 내가 마게도냐를 떠날 때에 주고 받는 내 일에 참예한 교회가 너희 외에 아무도 없었느니라
And as you Philippians know, in the early days of the gospel, when I left Macedonia, no church but you partnered with me in the matter of giving and receiving.
Now ye Philippians know also, that in the beginning of the gospel, when I departed from Macedonia, no church communicated with me as concerning giving and receiving, but ye only.
and you have known, even you Philippians, that in the beginning of the good news when I went forth from Macedonia, no assembly communicated with me in regard to giving and receiving except you only;
주석
매튜 헨리 빌 4:10-19 전체에 대하여
선한 사역자가 어려움을 당할 때 그를 돕고 도와주는 것은 선한 일입니다. 참된 그리스도인의 동정심의 본질은 친구들이 환난 중에 있을 때 염려할 뿐 아니라 할 수 있는 대로 그들을 돕는 것입니다. 사도는 자주 매임과 투옥과 궁핍 가운데 있었으나 모든 처지에서 자족하기를 배웠고, 자기 마음을 처지에 맞추어 그것을 최대한 선용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교만과 불신, 얻지 못한 무엇인가를 향한 헛된 갈망, 지금 있는 것에 대한 변덕스러운 싫증이 사람을 유리한 환경에서도 불만스럽게 만듭니다. …
주석 전체 보기 →웨슬리 빌 4:15
복음의 초기에 - 복음이 빌립보에서 처음 전파되었을 때입니다. 주고 - 너희 쪽에서 주는 것입니다. 주고받는 일로 - 내 쪽에서 받는 것입니다.
주석 전체 보기 →
해설
빌립보 성도들이 에바브로디도 편에 보낸 선물에 감사하던 바울은 그들과의 오랜 관계를 돌아봅니다. 복음이 처음 그들에게 왔을 때부터, 주고받는 일로 바울과 함께한 교회는 빌립보 교회뿐이었습니다.
빌립보 사람들아, 이제 너희도 알거니와 복음의 초기에 내가 마케도니아를 떠날 때에 주고받는 일로 나와 나눈 교회가 오직 너희 외에는 없었느니라.
빌 4:15빌립보를 떠난 바울은 데살로니가와 베레아를 거쳐 아테네로, 다시 고린도로 갔습니다(행 17–18장). 빌립보 사람들은 그가 데살로니가에 있을 때에도 "한 번 그리고 또 다시"(빌 4:16) 필요한 것을 보냈고, 고린도에서도 "마케도니아에서 온 형제들이"(고후 11:9) 그의 부족한 것을 채웠습니다. 그런데 바울은 이 감사를 조심스럽게 씁니다. 그는 "궁핍하므로 말하지 아니하노라"(빌 4:11)고 하고, 선물보다 "너희 회계장부에 넘치게 될 열매를"(빌 4:17) 바란다고 합니다.
은 ‘처음, 시작’(ἀρχή)에 걸린 속격으로, ‘복음의 처음’은 복음이 빌립보 사람들에게 처음 이른 때입니다. 웨슬리도 이를 "복음이 빌립보에서 처음 전파되었을 때"라고 풉니다 웨슬리. 복음에는 역사 속의 시작이 있고, 한 교회에게도 복음이 시작된 날이 있습니다. ‘나눈’(ἐκοινώνησεν)은 1:5의 ‘교제’(κοινωνία)와 같은 뿌리의 동사입니다. ‘주고받는 일’(λόγον δόσεως καὶ λήμψεως)은 장부에 들고 나는 셈을 가리키던 말이어서, 17절의 ‘회계장부’(λόγος)와 이어집니다. 그 장부의 한쪽에는 빌립보 사람들이 준 물질이, 다른 쪽에는 바울이 그들에게 준 복음이 적혀 있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번역을 보면, 흠정역의 ‘복음의 초기에’와 개역한글의 ‘복음의 시초에’는 같은 말입니다. 흠정역의 ‘주고받는 일로 나와 나눈 교회’를 개역한글은 ‘주고 받는 내 일에 참예한 교회’라고 하여, 그 나눔이 바울의 일에 참여한 것임을 드러냅니다. 킹제임스 성경의 "communicated"는 오늘의 영어와 달리 ‘함께 나누다’라는 뜻이었고, BSB는 이를 "partnered"라고 옮깁니다.
매튜 헨리는 "선한 사역자가 어려움을 당할 때 그를 돕고 도와주는 것은 선한 일입니다"라고 하고, 바울이 "그들에게 더 많이 주라고 재촉할 뜻이 없었고"라고 덧붙입니다 매튜 헨리. 웨슬리는 ‘주고받는 일’을 둘로 나누어, 주는 것은 "너희 쪽에서" 하는 일이고 받는 것은 "내 쪽에서" 하는 일이라고 풉니다 웨슬리.
이 절의 ‘복음의 초기에’라는 말은 한 세대 뒤에 다시 나옵니다. 96년경 로마의 클레멘스는 고린도 교회에, 바울이 ‘복음의 시작에’(ἐν ἀρχῇ τοῦ εὐαγγελίου) 그들에게 무엇을 써 보냈는지 묻습니다 로마의 클레멘스, 클레멘스1서 47장. 복음이 한 교회에 처음 이르던 때를 가리키는 바울의 말을 그대로 쓴 것입니다.
18절에서 바울은 그들의 선물을 "달콤한 냄새의 향기요 받으실 만한 희생물"(빌 4:18)이라고 부릅니다. 복음을 받은 사람들은 그 소식이 다른 곳으로 가도록 자기 것을 내놓았고, 사도에게 보낸 그 도움은 하나님께 드린 제물로 셈해졌습니다.
출처
- 로마의 클레멘스, 클레멘스의 고린도 교회에 보낸 편지(클레멘스1서) 47 — 96년경. 고린도 교회에 복된 사도 바울의 편지를 다시 들라고 하며, 그가 '복음의 시작에' 무엇을 써 보냈는지 묻는다(47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