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EN
복음 구절 사전

로마서 15:19

그리스도의 복음을 충만히

  • 복음의 말 εὐαγγέλιον euangelion · 복음
지중해 동쪽 나라들을 여러 빛깔로 칠한 지도에 바울의 네 차례 여정이 색 선으로 그어져 있고, 왼쪽 위 아드리아 바닷가에 일루리곤이 적혀 있습니다.
새뮤얼 클라크, 〈사도행전과 서신서에 나오는 곳들〉, 1868년 · 출처

원어

롬 15:19

번역

흠정역

능력 있는 표적들과 이적들을 통해 하나님의 영의 권능으로 이루신 그 일들 외에는 그 어느 것도 내가 감히 말하지 아니할 것이기 때문이라. 이로써 내가 예루살렘으로부터 두루 다니며 일루리곤까지 그리스도의 복음을 충만히 선포하였노라.

개역한글

이 일로 인하여 내가 예루살렘으로부터 두루 행하여 일루리곤까지 그리스도의 복음을 편만하게 전하였노라

BSB

by the power of signs and wonders, and by the power of the Spirit of God. So from Jerusalem all the way around to Illyricum, I have fully proclaimed the gospel of Christ.

KJV

Through mighty signs and wonders, by the power of the Spirit of God; so that from Jerusalem, and round about unto Illyricum, I have fully preached the gospel of Christ.

LSV

in power of signs and wonders, in power of the Spirit of God; so that I, from Jerusalem, and in a circle as far as Illyricum, have fully preached the good news of the Christ;

주석

  • 매튜 헨리 롬 15:14-21 전체에 대하여

    사도는 로마의 그리스도인들이 지식뿐 아니라 친절하고 다정한 마음으로도 충만하다고 확신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를 이방인을 위한 그리스도의 일꾼으로 세우셨기 때문에, 그는 그들의 의무와 위험을 일깨우려고 글을 썼습니다. 바울은 그들에게 전파하였으나, 그들을 하나님께 드리는 제물이 되게 한 것은 그들의 성화였습니다. 그것은 그의 일이 아니라 성령의 일이었습니다. 거룩하지 않은 것들은 거룩하신 하나님을 결코 기쁘시게 할 수 없습니다. …

    주석 전체 보기 →
  • 웨슬리

    이 구절에 대한 말은 따로 없습니다.

    주석 전체 보기 →

해설

15:17–21에서 바울은 자기에게 자랑할 것이 있다고 하면서도, 그것은 그리스도께서 자기를 통해 이루신 일뿐이라고 못 박습니다. 이방인들을 순종하게 하려고 그리스도께서 말과 행위로, 능력 있는 표적들과 이적들로, 하나님의 영의 권능으로 일하셨습니다 (롬 15:18–19). 그 결과를 그는 이렇게 요약합니다. "이로써 내가 예루살렘으로부터 두루 다니며 일루리곤까지 그리스도의 복음을 충만히 선포하였노라" (롬 15:19).

명사 은 여기서 대격으로, 동사 의 완료 능동태 부정사 πεπληρωκέναι(페플레로케나이)의 목적어입니다. 글자대로는 그리스도의 복음을 ‘채웠다’, ‘다 이루었다’입니다. 그 지역의 모든 사람이 믿었다는 뜻이라기보다, 그 지역의 중심 도시들에 복음을 심어 그곳 교회들이 이어서 전할 수 있게 했다는 뜻으로 많이 읽습니다. 그래서 그는 곧 이어 ‘이 지방에 더 이상 일할 곳이 없고’라고 말할 수 있었습니다 (롬 15:23). 완료형은 그 일이 끝나 그 결과가 남아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두루’는 κύκλῳ, 곧 ‘둥글게, 원을 그리며’라는 말입니다. 예루살렘에서 시작해 시리아와 소아시아와 마케도니아와 그리스를 거쳐 아드리아 바다 동쪽의 일루리곤에 이르는 큰 호입니다. 사도행전에는 바울이 일루리곤에 갔다는 기록이 없어서, 그 경계까지 갔다는 뜻인지 그 안에서도 전했다는 뜻인지는 학자들의 의견이 갈립니다. 마케도니아의 "그 지방들을 다니며" (행 20:2) 보낸 때에 그곳에 닿았으리라고 보는 이들도 있습니다.

번역들은 ‘채우다’를 그대로 두지 않고 뜻을 풉니다. 흠정역은 킹제임스 성경의 ‘fully preached’를 따라 ‘충만히 선포하였노라’, 개역한글은 ‘편만하게 전하였노라’라고 옮겼습니다. ‘편만하게’는 널리 퍼지게, 곧 땅의 넓이를 떠올리게 하고, ‘충만히’는 복음이 온전히 채워졌다는 원문의 말에 조금 더 가깝습니다. 두 번역 모두 원문에 없는 ‘선포하다’, ‘전하다’를 보태어, 복음을 채우는 방식이 전하는 것임을 밝힙니다.

매튜 헨리는 바울의 자랑이 어디에 있는지를 봅니다. 그는 위대한 전파자였으나 "하나님의 성령께서 그의 수고에 함께하시지 않는 한 한 영혼도 순종하게 할 수 없었습니다" 매튜 헨리. 그리고 "우리가 무슨 선을 행하든지 그것을 우리를 통해 행하시는 분은 그리스도이십니다"라고 맺습니다 매튜 헨리. 웨슬리는 18절의 ‘말과 행위로’를 나누어, ‘말과’에는 "성령의 능력으로"라고 적습니다 웨슬리. 바울은 고린도 사람들에게도 사도의 표적들이 그들 가운데서 행해졌다고 말합니다 (고후 12:12).

바울이 자랑한 것은 다닌 거리가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하신 일이었습니다. 복음이 ‘채워진다’는 말은, 그 소식이 사람들이 사는 곳마다 닿아 뿌리내리고 그곳에서 다시 퍼져 나간다는 뜻이기도 합니다.